여자들 앞에만 서면............

눈먼꽃 작성일 07.04.09 16: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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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입니다..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여자라면 .... 벌벌 떱니다... 말도 막히고 .... 무슨 말 해야될지.. 몰르겠고..

 

어색하고... 뻘줌하고... 제가 살아오면서 계속 겪었던 것들입니다...

 

고1때도 미인이신 교생선생님이 계셨는데... 저랑 친해지고 싶다고 하셨는데... 제가 말을 하두 안하고

 

낯을 심하게 가리니까.. 결국 친해지지도 못하고 가셨네요... 이걸 쪽지로 저한테 보냈더라구요..

 

참.. 그때 ㅡㅡ 제가 싫어졌죠... 원래 제가 조용하고 내성적이라는건 알고있었는데... 이러다간 정말 나중에

 

결혼도 못하는게 아닌가... 생각까지 했었죠...  18년동안 연예도 한번도 못해봤습니다....

 

제가 키도 작고... 말도 잘 못하고..  도대체 언제쯤 연예를 할수있을지...

 

사실 엄마랑도 말을 별로 안하는편입니다... 저희 가족이 대부분 조용해서......  그래도 할때는 많이 하는편이고요..

 

여자들앞에만 있으면... 계속 웃겨야겠다는 관박관념 때문에... 그렇기도 하고... 계속 무슨 예기를 할까 생각하고있고...

 

예기하다 보니까 재미도 없고.. .저는 막 처음부터 친해지고 말 잘하는애들이 참 부럽습니다.. 도대체 어떻해 해야

 

저런말이 술술 나오는지도 궁금하고..  제가 싫어질 뿐이네요...  쟤는 책도 안보고 꼴통인앤데 왜저렇게 웃긴 걸까...

 

라는 생각이 매일 듭니다... 같은사람인데 왜 나는 이렇게 내성적이고 조용하고 답답하게 굴고.. 유머도 없고..

 

지금 그래서 새로운반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도 못합니다... ; 소극적인 성격떄문에...

 

도대체 사람 앞에서는 어떻해 해야 재미있는사람이 되는거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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