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우선 상황을 좀 설명드리면..
5년전 대학시절에 교내에서 말고 밖에서 인터넷 동호회로 만난 친구가 있는데
여자애에요.
못봐줄정돈 아닌데 절대 사귀고싶지 않은 외모라서 마음이 잘 통했지만 지금껏
친구 이상으로 생각되지 않더군요.
대학땐 웬지 친구로 지내는 여자들이 짜증나고 내가 연락 안하면 평생 연락 안할
것들이라 다 전번 지우고 연락 안하니 자동으로 정리되던데.. 유독 이 여자애
만큼은 제게 잘 대해주고 소심한 성격이지만 적극적으로 절 편하게 대해주더군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지내는 유일한 여자애 인데.. 얼마전 오래간만에 이
여자애를 만났습니다.;
제가 지방살아서 서울갈일이 별로 없는데 그날 일이있어 서울가서 만났어요.;
만나서 놀다가 결과적으로 지금은 사귀는것 처럼 됐는데 성격이 정말 저랑 잘맞고
너무 좋은데.. 이야기 하면 이렇게 나랑 잘맞는 사람을 다신 못만날 것 같은데
스물다섯 내나이에 이렇게 좋은여자 만나본적 없고 앞으로도 없을것 같은데.........
외모가 너무.; 아니 얼굴만 쪼금만 더 예쁘다면 정말 나하고 딱인데..
멀리서 오는걸 보고있으면 목 아래까진 괜찮은데 얼굴을 보면 절망스러워요..
채팅하며 보고싶다고 말하니까 사진을 보여주던데 순간 욱.. 했습니다..
남자처럼 생겼다고 해야하나..? 여자같기도 한데 한 서른도 더 넘어보이는 얼굴형..
성격만 보면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에요 결혼하고 싶고 함께 살아도 괜찮을..
근데 나 정말 여자같이 생긴 여자가 있었음 좋겠어 ㅠㅠ 그렇다고 성형수술을 권할수도 없잖아요?
어떻게 해야하죠?? 계속 가야하나 더 커지기 전에 그만 둬야하나..;
여러분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