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선배가 소개시켜 준 여자랑 지난주 일요일 날 신촌에서 만났어요;;
얼마나 뻘쭘한지.. 말씀 드렸듯이 제가 여자 사귀어 본 경험도 없고 여자한테 말을 엄청 못한다는..;;
나름대로 잘 하려고 말도 하고 그랬는데 대화도 얼마 못 나눠보고 끝이 나버렸네요..
만나서 영화 같이 보고 제가 신촌 지리도 잘 모름;; 거기서 좀 헤메다가 저녁식사는 돈까스로 때우고
레드망고 가서 같이 요쿠르트 먹고 오는 방향이 비슷해서 같이 버스 타고 오다가 그 여자앤 안 데려다 줘도 된다고
하면서 먼저 내리고 전 계속 타고 왔어요..;; 전 나름대로 그 여자애 맘에 들었었구요..
집에 잘 들어갔냐고 마지막으로 통화한 후에 연락이 안되네요..;; 만나기 전에 연락처만 먼저 받았을 땐
먼저 연락도 하고 그러더니 실제로 한 번 본 후 쌩;;ㅋㅋㅋ
친구들이 제일 큰 문제가 말을 잘 못하고 분위기 썰렁하게 만든다고 고치라고 하는데
정말 힘드네요;; 남자끼리 술 먹고 그럴 땐 잘 노는데;;흑흑 ㅋㅋ 여자만 있으면 입에 본드를 바른 듯 침묵모드로;;ㅋ
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