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1살이고..내년 2월에 입영신청 해놨습니다...

1년 재수해서 ... 요번년에 학교 가게 됐는데....

과가 어문계열인지라.....여자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나름 꽃밭입니다....ㅋ

암튼...입학하고 ...좀 지나니...슬슬 ...여기저기서 lovely lovely 소리가 나더군요....

이미 서로서로가 잘되가는 터라....함부로 들이 댈수도 없고...

06 동갑들은..이미 남친 있거나 같은과 형들이 오래전부터 물어간 상태이고.....

할게 없더군요....;;;

선배 누님들은 친해질 기회가 없어서....다들 잘 모르겠고......

동기들하고는 그리 친한것도 아니지만 그리 쌩까는 것도 아닌 그정도이고.....

무튼...요즘...학교 갔다 집에와서 쉬고 학교 갔다 집에와서 쉬고...이럽니다 ..;;;

 고딩때 사내놈들하고만 어울려 지내고...

몇년 여행을 가까이 안했더니....감이 잡히질 않습니다..ㅠ

...고딩 동창 여자애번호를 어케 알아서 ...밥이나 한끼 하자 했더니...

니가 사는거지...해서.....그래 어디갈까...하니...빕스나...바이킹스 가자고....

통장 잔고를 보니 대락 5만 정도가 찍혀있고....한달을 5만으로 지내야 하는 상황에서....

밥 못사주겠다 했더니....좀 비웃는거 같더군요....-_-

그래서 시밤년 걍 소주에 삼겹살이나 먹을것이지.....라고 문자를 보낼려다 말았습니다...

지금 좀 조급하니다..ㅠ 그래도 군대가기전에 연애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학교 입학할때...여자 새기고...만나고..이런건 생각도 못하고...

선배 형들한테 밉게 보이면 안되니...조심하자...-_-;;; 요런 마인드로 학교 생활하다가

좀 지나니...넘쳐나는 커플들 볼때마다 마음이 뒤숭숭 합니다..ㅠ

게다가...지금은...이제 만나봤자...그래 오래 만나지도 못하고....어차피 군대도 가는데...

제대하고 ... 새내기들을 노리자...요렇게 위로합니다...ㅠ

학기초에...06 동갑인 여행한테...문자가 왔었는데..그땐 별 관심 없던지라....

걍 무심코 넘긴게 넘 후회됩니다....지금 생각해보니 문자내용도 그렇고..먼저 연락온것도 그렇고...

잘했으면 좋았을텐데...ㅠ 왜그랬을까요...ㅠ

아무튼....님들은 기회가 왔을때 절대 놓치지 마시길...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