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22번 글 쓴 사람입니다.
300일 정도 사긴 여자친구가 갑자기 지하철에서 갑자기 이유도 없이 저를 피해 도망갔고
따라가다 화가나서 내리고 아무리 연락을 해도 연락이 되지 않아 3일이 지나서 메신저에서 물어보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해서 얼굴 보면서 풀자고 하니 보고 싶지가 않다고 해서 싸우고 나서
욱하는 마음으로 헤어지자 말했지만 그래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1주일이 지나서
저는 대학생이고 여자친구는 사회인이라 강의 시간 끝나고 찾아간다고 미리 말을했습니다.
회사에 없으면 집앞으로 찾아간다구요 그때 되서야 말을 하더군요
" 미안 못볼것 같아 다른 사람이 생겼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어 하지만 어쩔수 없어 미안해 "
이상해졌다 싶었다 했지만 정말 이건 최악의 스토리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현실이 되어버리니
억장이 무너지더군요.. 난 정말 그여자 아니면 안되고 모든걸 바쳐서 사랑했는데
제 성격을 고치고 밤새 공부하고서도 걔 한번 더 보겠다고 이를 악물고 했지만
돌아오는건 이별통보 뿐이였습니다. 불과 한달전까진 결혼하자는 말도 서로 주고 받고
친구에게 전화가 오면 서로 사랑의 대화를 나누고 있는중이라며 뭐라고 했던 여자친구가 생각납니다
정말 그때는 무슨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행복하라고 밖에 말을 못했습니다.
갑자기 어제부터 눈물이 막 나네요 제 mp3가 여자친구에게 있어서 붙여준다면서 제가 선물한 모든 물건이
돌아오는걸 보는데 모두 버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냥 가슴에 묻어두고 행복하길 바라고 있지만 너무 힘드네요
여자친구는 자기가 모두 잘못한 거라고.. 자기가 나쁜 아이라고 하지만 마음을 돌릴 생각은 없는것 같아요
바람나서 떠난 여자친구 이지만 너무 보고 싶고 아직도 사랑하는것 같아서 제가 너무 바보 같다고 느끼긴하지만
그래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정말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