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23일 된 대학 새내기 커플입니다..
우리 둘다 서로 처음 사귀는거구요..
몇 번 글 올리긴 했었는데요
이번에 문제는.........
'대화'입니다.
우리 둘다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저 주변에서 얘기한거 맞받아치고 대답하는 그런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사귀기 전에 만날 때에도 항상 대화를 걱정해서 제가 이야기들을 준비하고 노력했거든요
어쨌든 지금 사귄지 23일이 되었는데
아직..대화가 잘 안된단 겁니다. 물론 전 지금 당장 이게 장애가 된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냥 같이 얼굴보고 같이 앉아있고 같이 손잡고 걷기만 해도 좋아요.
근데 중요한건 여자친구가 그렇게 생각하는지 입니다.
오늘도 만나서 얘기하다가 보니 우리 둘다 서로 말이 넘 없다는걸 이야기 했고.. 또 서로 그게 크게 문제된다고는
느끼지 않는다 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그럴지도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이게 큰 문제가 될 거 같기도 하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귀기 전에는 서로 모르는거 많으니까 그래도 제 이야기 많이 준비하곤 했는데..
지금은 왠만큼 할얘기 다했고 제 친구들 얘기까지 팔아서 다 해서.. 특별히 할말이 없네요..
일상적인 얘기 할려고 해도 .. 여자친구 얼굴만 보면 특별히 할말이 떠오르지 않네요..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거든요.
정말 이런 문제로 나중에 큰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스타일이 이런걸..
친구 커플 이야기 들으면..눈뜨자마자 하루종일 문자 하고 만나도 얘기 많이 한다는데
그냥 그런 커플도 있고 우리같은 커플도 있다..
이렇게 납득해야 할까요?
절때 놓칠 수 없는 제 인생의 첫번째 여자인........지금 여자친구
공통 화제거리 찾아라 뭐 이런게 답이라고는 알고 있지만..
그렇게 잘 되지 않네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