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떨어져 있으면
서로 더 안좋아질까요??
아님 친구의 말대로 애틋한 감정이 생길까요??
이제 40일이 조금 넘어간 연애초보입니다.
서로 떨어져서 얼굴 못본지 3주 후반...
매일 서로 자주 주고받던 문자도 이제.. 하루에 5개.. 없을때도 있고..
그녀가 먼저 문자해주고 때로는 내가 먼저 문자해주고 했었지만,
이젠.. 내가 일방적으로.....
내가 좋냐, 보고싶냐 하면 말돌리고,
내가 보러 간다해도 말돌리고...
어제는 싸웠습니다.
연락도 없고, 말돌리고, 감정표현도 원래 없었다지만 더 없어진 여자친구에게
안좋은 감정만 쌓여있었습니다. 지금도요... 물론 다 제가 힘들게 해서겠죠.
어제 문자를 보냈습니다. 자기 운동하러 간다고... 그게 아침 10시 30분 쯤이였죠..
끝나고 문자하라고 하고 기다렸습니다... 4시 30분까지.. 한통도 안오더군요.
낮잠자겠지.. 바쁘겠지 하며 뭐하냐고 문자해도 답장이 안오더군요..
결국 6시 30분쯤에 네이트온을 켰습니다. 오프라인으로요
그런데 들어와있더군요... 순간 왜 문자를 안보냈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바로 온라인으로 켜고 대화를 걸려고 하는 순간
휙 나가는겁니다.. 온라인으로 켜자 마자
너무 어이없고 당황스럽고, 너무 화가나서 다리에 힘이 풀리더군요 진짜
바로 문자했습니다.
너 뭐하냐
너 이문자보면 바로 답장해라
무슨 문자를 그런식으로 보냬나는군요,
자기 친구가 네이트온 들어올 때도 있다고, 자기 아는 사람도 자기걸로 로그인되있는거 보고
황당해했었다고 내가 너무한다고 자기 기분이 더나쁘다고..
솔직히 제가 잘못한건 맞는데..
그동안 쌓여있던게 올라와서 저도 모르게 화만 내고..
떨어져있으면.. 떨어져 있는 만큼
서로에 대한 감정도 멀어지는건가요?
여자친구가 혹시 헤어지자고 말하지는 않을까
차라리 내가 헤어지자고 할까
아니면 우리 만나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해볼까
날 만나주기나 할까..
지금 저 혼자 좋아하는 것 같군요
'혼자 좋아하는 것 같다' 라고 느끼면 게임 끝이라던데..
아..
연애고수분들 도와주십쇼..
주변에선 자꾸 헤어지라고 하는데..
헤어져야합니까..
아니면 이제부터라도 자주 만나야합니까..
도와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