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얘기하자면 긴데..
사귄지 보름정도 된 여자친구가
오늘 둘이서 술한잔하자더군요
전부터 저를 피하는기색이 느껴져서
밤새 한숨도못자고 온갖생각을 다하다 최악의 상황까지
예상하고 각오를 하고 만났습니다.
그리고 서로 웃으면서 이얘기 저얘기하다가
진지한얘기로 접어들었죠
여자친구가 한얘기를 요약하자면
지금의 제가 부담스럽답니다. 친구일때가 너무좋았다고
그래서 그말은 그만하자는 거냐 아니면 지금의 상황을 조금더 진전시키자는거냐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다른걸 물어보라더군요
저도 한참생각하다 그럼 그 감정의 발전의 여지는있느냐
아니면 좋아하는감정이 더이상없는거냐고 묻자
아니랍니다. 발전의 여지도 있으며 저를 좋아한답니다.
여자친구는 저에게 사귀고 나서 너무 빨라진거 같다고 합니다. (진도아닙니다 강조합니다-_-)
그래서 제가 내가 사귀고 나서 바뀐것은 내 감정에 솔직해진것 밖에 없다고하자
여자친구도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그래도 지금의 상황에 수긍을 못하길래
제가 얘기했습니다. 그럼 다시시작하자 친구사이부터 다시 시작하자.
이말로 결론이 났습니다.
정말 뭐가뭔지 너무 어렵네요 ㅠ 휴 ㅠㅠㅠ
제가 표현이나 연락하고 이런것들을 조금더 줄이면 될까요
저는 끝내자라는줄로만 알았는데
좋아한다니 그건 아닌거 같고..
그래서 친구사이로 다시시작하자곤 했지만
이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들좀 부탁드립니다 ㅠ
도와주세요 !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