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반정도 같이 알바했던 여자인데 지내다보니 호감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일을 제가 그만둬서 일촌으로만 지내는데 그녀도
제게 관심이 있는건지 궁금하더군요... 혈액형이 B형인데
활발하고 그럽디다. 싸이하는거 보면 업뎃도 안하고 귀찮아
하는것 같던데 전형적인 B형같음..근데 다혈질은 아닌듯..
암튼 원래 애가 그런건지 아니면 관심이 있어서 그러는건지..
일단 일끝난뒤 일행중 남1 여1 둘이서 자전거타고 가길래
둘이 2인용자전거 타라고 말하니까 사람들이 저보고 부러워서
그런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부럽다니까 그녀가 저에게 "같이
탈래요?" 이러더군요. 원래 이런장난 별 생각없이 치나요?
언젠간 모여서 이야기 하다가 옆에있는애가 "우리00" 이렇게 부르길래
태클한번 걸고 부럽다고 했습니다. 한 5번정도 계속 그랬는데
그녀가 작은 목소리로 "나도 남자친구 없는데" 이러더군요..
제가 부럽다고 말하는중 그런소리가 작게나마 들리니까
'혹시?' 이런맘이 들더군요. 이것도 어떻게 해석할지..
그리고 일하다 음식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녀가 가게에서
음식을 준비해 준다고 잘못 알아듣고 제 손목을 살짝 잡으면서
기쁘게 말하더군요. 이런 터치는 별거 아닌가요?
그리고 간식먹을때 제가 안먹는다고 했음에도 계속
먹으라고 권유하더군요. 제가 미리 먹어서 미안하니까
안먹는대도 계속 먹으라고권유.. 이거 은근히 맘에 걸리더군요.
또 제가 몇일전 일하던때가 그립다면서 약간 길게 글을 남기니까
우리도 아직까지 오빠를 그리워한다면서 다시 돌아오라고
답글을 남기더군요..
제가 헷갈리는건 이 여자가 활발한 B형 타입이라 원래
성격상 그런건지 구분이 안간다는 겁니다. 혈액형은
안믿으려 하는데 은근히 맞아서 망설여지네요..ㅋㅋ
조언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