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한테 부담감을 주고 찌질이 된 기분;;

주가의빛 작성일 09.02.13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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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녀에게 연락처 얻고 처음에 문자 분위기 좋게 잘 오갔는데

 

제가 너무 부담을 줘버린듯. 계속 연락해도 되냐고 2번 더 확인하고

 

나중에 그 애가 좀 귀찮아하는거 같이 답문 보냈을때 부담주려 한건

 

아니라고 답문을.. 그리고 다음날 원래 아무한테나 호감보이는 사람은

 

아니라며 진심으로 친해지고 싶다고, 돌리지 않고 솔직히 말할테니

 

영화 한번 같이 보자며 직접 만나 알아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수락이든 거절이든 답문 보내달라고.. 안오면 거절로 받아들이겠다고

 

대략 1000자의 문자를.. 그리고 이틀뒤 친해지고싶은데 답문 없으면 연락 앞으로

 

안하겠다고 문자보냈죠. 이때도 약 600자의 장문의 문자. 역시 답문없죠.

 

다음날 괜히 오바해서 죄송하다며 잘 지내시라고 간단하게 마지막 문자..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답문없는. 참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한심하네요.

 

제가 이런경우가 처음이라 대처가 잘 안되더군요. 처음에 분위기 좋았는데

 

제가 너무 부담주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갔어요.. 원래 별로 연락에 연연하지 않는데

 

이번에 뭔가 조바심이 들어서 저답지 않은 행동을.. 이번을 계기로

 

앞으론 이런 실수 안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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