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정도 사귀던 그녀와 헤어졌습니다
이유는.. 뭐 서로의 오해도 있고 믿음이 깨졌다고나 할까
배신감그런거 있죠 바람피거나 그런건 아닌데 하여튼 그런쪽입니다..
전화로 제가 너무화가나서 헤어지자고 하자 바로 화난목소리로 알았다고 그러더군요
전 전화를 끊자마자 바로 번호 다 지워버리고 요금제헤지하고 그녀의 흔적을 다 지워버리려고
애썼습니다.심지어 네이트온 쪽지까지 전부다요.,,,,그렇게 서로 지금까지 아무 연락도없이
몰랐던 사람처럼 지내고있습니다.나 나때문에 힘들어하면서 지내라는 이기적인 생각까지도요
그러면서 겉으로는 괜찮다며 이제 편하다면서 위로하면서 한달정도 이렇게 지냈습니다
근데 부정할수는 없는건 아직도 그냥 그립고 생각나고 그래요...
얼마전에 제 친구랑 술을 먹다가 제가 너무 속상해서 혼자 그녀를 나무라고 욕했죠
그러니까 제 친구가 이런저의 생각을 바꿔주는 말 한마디를 해주는군요
"서로 좋아하고 그래도 니가 좋아서 같이 잠자리 까지 한 여자한테 그러지마"그말을 듣고깨달았죠
제가 너무 나쁜놈이라는걸(참고로 20대 중반입니다..오해하실분있으실거같아서)
그말을 듣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냥 좋았던 추억으로 남고싶네요
겉으로는 이제 안귀찮아서 좋아 나혼자 하고싶은거 하니깐 좋다 이러면서 살고있지만 역시 사람마음은
뜻대로 되지는 않나봐요 이제 미워하고 이기적은 감정은 사라지고 있지만 그냥 지금도 연락하면
나올거같고 웃으면서 절 반겨줄거 같아요.. 제가 그녀에게 나쁜기억이 아닌 그냥 가끔 생각하면 미소지을수
있는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랍니다..미련하게 아직도 혹시나 먼저 연락올까 기다리고있네요 아마 그건 저의
기대겠죠^^;
요새 먼데이 키즈 노래 "이런남자" 듣고있는데 너무 슬프네요
특히... 한땐 너를 지켜준 사람 가끔씩은 생각나는 사람 그런 남자이면되.."이부분이 저의 마음을 울리네요
아니겠지만 혹시 힘들어한다면 빨리 잊고서 다시 잘 살아가길 빌어봅니다
혹시 다른 사람만나서 더 좋은 사랑하더라도 절 가끔이나마 기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냥 한마디 하고싶네요..
"이제 진짜 안녕 ㅇㅅ 아...나 이제 널 놓아줄게...지울게..사랑했어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