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황당사건하나~!

키키키킴 작성일 07.09.09 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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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편의점 알바생한테 고백해서 성공했다고 글쓴놈입니다. ㅎㅎ

 

 어제로 80일 넘었네요~ 캬~ 추카해주세요 ㅋ

 

 어제 참 재밋는 일이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

 

 제 여자친구가 아직 편의점에서 주말알바를 해서 제가 주말마다 업무 끝나면

 

 편의점에서 같이 시간을 보내주곤 합니다~

 

 어제도 어김없이 편의점에서 여자친구가 일하는동안 편의점에 있는 컴퓨터를 하고 있었는데.

 

  저보다 한두살 정도 많은 사람이 들어오더니 음료수 있는곳을 가서 기웃기웃거리는거였습니다.

 

 자신의 음료수를 하나사고 하나는 선택하고 있었는데 .. 그 머뭇머뭇하는 분위기가

 

 몹시 의심스러웠었죠.. 그 의심은 적중했습니다.

 

 수십초는 머뭇머뭇하던 그남자가 음료수 두개를 들고~(하나는 2프로 하나는 프랜치카페) 카운터에 가서 계산을 하더니

 

 여자친구한테 프렌치 카페를 건내는거였습니다 ㅋㅋ

 

 그 남자의 멘트 " 쭉 지켜봐웠는데 너무생각나고 마음에 들어서 음료수 하나 드리는겁니다.~

 

                          우리 친하게 지내도 되겠습니까??"

 

  울 여자친구 멘트" 저 .. 고마운데.. 저 남자친구 있는데요??.."

 

  그남자의 멘트 " 에이~ 없을실꺼 같은데~ 그냥 부담없이 친하게 지내자는거니깐 허락해주세요~"

 

 여기서 대박입니다.

 

    여자친구 왈" 진짠데 저뒤에서 컴퓨터 하고있는데요..."

 

 ㅋㅋ

 

 그 상황에서 그 사람이랑 눈이 마주치고 저는 뭐 웃지도 못하고 ㅋㅋ 참 기분이 아햏햏했습니다 ㅋ

 

 그제서야 상황 판단한 그사람이 저보고 "정말 남자친구 있는지 몰랐습니다. 죄송하게 됐습니다~"

 

 이러는겁니다.~ 저는 괜찬아요~하면서 그제서야 웃기만 했는데. 지금생각해도 참 재밋는 상황이였네요~ㅋ

 

 그 남자가 나가고 둘이서 막웃으면서 얘기하는데 여자친구가

 

 " 봐~ 저런사람은 매너있게 음료수도 주면서 말걸고 하는데~ 오빠는 그 때 그게 뭐야~~

 

 아무것도 안주고 ㅎㅎㅎㅎ"

 

  곧바로 복숭아 음료 사줬습니다 ㅡㅡ;

 

 아무튼 여자친구한테 대시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보면 그 만큼 내여자친구가 이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

 

 하지만!!! 편의점에 일하는이상 맘이 편치가 않군요 ㅜㅜ 혹시나 뺏길가봐 조마조마합니다.ㅎㅎ

 

 그래서 일할때마다 편의점 찾아가는거일수도 있겠네요 ^^

 

 그냥... 주절주절 글써봤습니다.. 재미없으셔도 욕하지마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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