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71번 글을 남긴 사람입니다. 결론적으로 여러분들의 충고를 보고, 개인적으로 만날 수 있는 주말을 선택해서 만난 다음
고백을 하고자 하고 여러모로 물색을 들어갔습니다.(고백할만한 장소며, 조언이며, 기타등등)
근데... 다음 주가 추석이네요. 어떻게 하죠! 저도 무슨 시골로 내려가야 할지도 모르고, 이건 둘째치고서라도 그 여자애가 어디로 갈 줄 알고 쫓아갑니까... 이거 뭔가 요번주를 놓치면 큰일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는 일단 껄끄럽게 그 여자애를 좋아한다고 저에게 이야기를 했던 친구 녀석이 있는데, 거기에서 고백해도 될가요? 그리고 논이나 넓게 퍼져있고... 식당도 하나 뿐이고, 쉴만한 카페도 없는 곳에서 뭐하죠... 그리고 다음주 내내 비가 온다죠...?
집으로 불쑥 찾아가기엔 아무 기약 없이 가는건 안되겠고, 뭔가 간단한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난 어떻게든 놓치고 싶지 않아요!!!!!!
빌어먹을 타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