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일산형 고맙구요. 다른 분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일산형이 말했던거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는거. 이런 이야기입니다.
좀 애매하지만, 결론은 이렇습니다.
고백은 했고, 대답은 안 들었으나 같이 밤새 술 마셨습니다. (영화보고 10시에 돌아와서, 10시부터~ 5시까지 ㄱ-; )
아니, 정확히는 같이 있는 중에 훼방꾼이 있었으나 전부다 술로 잠재우고...
원래는 맨 정신에 했어야 하지만, 술 먹고 고백을 했습니다.
대답은 아직입니다. (애초 분위기를 잡고 했어야 하는건데... 대답을 들은 분위기도 아니여서...)
본의 아니게, 술 마시고 혼숙이라(단 둘은 아니지만,) 다음 날은~ 인사는 했지만 상당히 어색했습니다.(여러가지 이유로)
하지만 다음 약속을 잡았습니다. 10월 8일. 영화를 보기로 했죠.
대답을 듣기 위한, 데이트인데 비교적 흔쾌히 잡혔네요.
이걸 약속된 승리라고 봐도 될가요?
일단 그 날까지. 이 곳으로의 접속은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일산 형님은! 제가 이곳에 안 오더라도 계속 어드바이스 받고 싶으니,
쪽지 연락처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뭐 풀어 나가는게 길을 헤메는 느낌이지만...
Not all those who wander are lost.
언젠가 목표를 찾아갈 수 있을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