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객관적으로 물어보고 싶어졌어.
뭐 내가 어떤 인간인지는 대충 파악됐을거라고 생각해.
여친이랑은 7년째고 만6년 헤어졌던 기간은 뺀거야 (고2말~고3, 그외 1년정도)
동갑이니 여친은 나이가 찼지. 나랑 만나면서
여친은 처음에 레즈였고, 얼굴은 미인이다
걔가 좋아하는 여자가 다른 여잘 좋아했기때문에
걜 잊을라고 남잘 사귄거고 그러다가 날 만난거다.
지금은 레즈이야기만 꺼내도 웃음꽃 피는 상황이 됐고
별 문제없이 사겼다 (어째뜬 표면적으론)
그러다 고2말에 내 첫사랑 문제때매 깨졌고
수능볼때까지 헤어진 상태 (전화로는 연락했다)
글케 수능봤고 여친은 인서울 꽤 좋은대학에 들어갔고
난 한국에선 매우 좋은대학에 들어갔다
글구 바로 다시 만났고
대딩때 여친이 바람을 한번 폈다 나한테 걸렸지만 넘어갔고
내가 연구원 공부할때 이윤 기억안나지만 한번 깨졌었다 6개월 뒤쯤 다시 만났고
학교 졸업한담엔
난 자연어처리 관련 연구원으로 연구활동중이고 (하여 군대는 안간다, 급수는 단연 1급이다)
내여친은 노량진서 7급을 준비중이야
이게 현재까지고
여친 동생은 현재 고대 의대 3학년 재학중이고
여친 아버지는 항공관련 공기업이고
여친 어머니는 경륜 공기업이다
꽤 사는 집이지 (하지만 갑부집은 아니다, 완전 안정된 집정도?)
울집은 아버지가 사업을 해서 기복이 심한편이지만
좀 사는편이다
걔네집이 어려울때
(정확히 말하면 내여친이 띨빵해서 등록금 낼 시기를 놓쳐서 걔네집에 급전이 없을때) 내가 금전적으로 도와준 적이있기때문에
그집에서 (특히 어머니) 나에게 쳐주는 점수가 매우 좋다
여친도 내가 어떤 놈인지 잘 알고 있다.
마음을 안주면 만나도 된다는 입장이고
누굴 만날때는 절대 자기한테 말하지말아라 라는 입장이야
지금은 수험생이니까 자중해달라는 입장이고
물론 내가 작업을 건여자한텐 고딩, 대딩 초때까지 여친있다는 사실을 숨겼고
그 담부턴 첨에 접근할때만 숨기고 사이가 가까워졌을땐 말했어
여튼 요기까지 말했는데
내가 내여친을 사랑하는건 정말이야
물론 말도 안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나같은 놈이 그냥 세뇌로, 조건이 좋아서 7년을 만난다는건 생각할 수도 없어
그만큼 난 내여친을 사랑한다 (잘 전달은 안되겠지만)
물론 나도, 내여친도 헤어질 생각은 전혀없다.
어떻게 생각해? (욕은 사절, 비평은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