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고민거리.... (약간데이트후기포함.)

흑태자만세 작성일 07.10.10 14: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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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연겟분들.. ㅡ ,ㅡ;;; 저도 남자인가봅니다..

 

아니 짐승인가봐여 ㅎㅎ;;;

 

저번 주에 그녀와 데이트 중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근데 일반 영화관이 아닌....

 

그녀의 집에서 최신 영상시설이 가추어져 있는 거실에서요...

 

두번째 방문이지만.. 그래도 많이 떨렸습니다. 단둘이 한집 쇼파에 서로 피부를 맞대고 앉아서 감상하는데..

 

혹시 아시나보르겠네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이 영화에서 말이저. 아주 배꼽빠지게 웃기도하고 암튼 재미나게 보고 잇는데 야한장면이 점 나옵니다...   헐... 순간 붙잡고 있는 손을 제가 빼버렸습니다.. 당황해서. 말이조..  여친도 당황한듯..   근데 그녀를 보았는데.. 이런 추리닝에 편한 복장인데도 여친의 평소에 몰랐던 숨겨진 s라인과 화장안한 얼굴에   청순한 표정... 아나 ㅜㅜ 순간 거기가 서 버려서 난감.. 미치도록 심호흡 심장의 쿵캉거림을 줄이려고   영화 화면 말고 옆에 있는 책을 읽는 척했습니다.   그러자 그녀가 먼 영화를 보는데 책을 읽냐고 하면서 장난치듯이 웃습니다.. ㅎㅎ   저도 이 분위기 지우려고 또 영화 재밌는 장면에 박장 대소 하고 웃고 재밌게 보는데...   아씨 또 하필 h신 나오는 장면이 헉~ ㅜㅜ 와.. 이거 마인드 컨트롤 정말 안되더이다..   저도 편하게 입은 추리닝 차림이라.. 거기가 설까바 또 눈감고 심호흡...   그때 였습니다. 옆에서 저의 그런 모습을 보고 귀엽다고 제볼을 잡고.. 무슨 나이 32살 먹은 사람이 이런거보고 쫄고   그래? 하면서 미소지으며 웃더라고요. 순간의 감정을 못 참고 그녀에게 뽀뽀 했습니다.. 것도 입술에 후후후;;   거기서 결국 키스로 이어지고 와 처음으로 여자와 키스해보는거라 황홀했습니다.   하지만 전 짐승.. 순간 손이 그녀 가슴으로 가려고 하는데 아차 싶더군요.. 내가 이럴려고 여친집에 온게 아니잖아..   더이상 감정 컨트롤 안될거 같아서. 키스가 길어 질 수 있엇지만 제가 먼저 멈추고 집에 일이 있는거 깜빡했다고. 하며   나오려는데. 여친이 밥먹고 가라고 잡아서.. 결국 맛나고 구수한 된장찌게 먹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도착할때 쯤 문자로... 집에 조심히 들어가고 편히 잠자요... 근데 또보고 싶어~ 이런 문자가 후덜덜덜...   휴... 힘드네요.. 마냥 사귀면 좋을거란 생각 뿐이 었는데 이런 상황에 대처하기 힘들더군요.. ㅎㅎ;   참 연애경험이 없다는 점은 정말 힘든 면 중에 하나 같습니다.   내일 울집 놀러오기로 했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중 ㅜㅜ 걍 밖으로 약속을 잡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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