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에피소드..;;;

흑태자만세 작성일 07.10.17 12: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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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픽션을 첨가 했으니 이해바람;;

 

 

어제 저녁쯤.. 퇴근을 할 시간에 여친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간떨리는 심정으로 핸폰의 폴더를 열고.......

 

흑태자만세 : 네 흑태자만세입니다아아아.... 후덜덜덜.

 

마이러브 : 당장 한강 굴다리 밑으로 텨와 오는데 10초 준다. 8초나 9초 그딴거 다 필요없다. 얼릉 와라.

 

흑태자만세 : 헐... 10초 마춰서 대령하겠습니다. ㅜㅜ

 

히히 위는 걍 농담이고여. 저를 여친의 친구들한테 소개 하려한다고 얼릉 만나자고 하네요. 그래서 약속장소인

 

영등포 쪽 헤어샵으로 차를 몰고 딱 10초 안에 도착(픽션 ㅎㅎ;)

 

여친외에 3명의 여자들이 인상을 쓰며 기다리 있더군여 허걱;;

 

마이러브 : 만세야 여기에요.. 히히히(울앤 반말존대 석으며 말하는게 특징)

 

그외의 여자들 : 어머 안녕 방갑다 올만이네 ^^

 

흑태자만세 : 속으로(엥 초면에 반말.. 반갑다고??????)

 

그외의 여자들 : 우리몰라 ? ㅋㅋ

 

마이러브 : 미안 미리 애기하고 불렀어야 하는데;; 기억안나 우리 고교동창에 내 베스트들 히히히

 

흑태자만세 : 엥???????

 

그렇습니다.. 이들은 고3학년때 같은반 기지배들 헐... 이럴수가;; 당황도 했지만 자세히보니 기억도 나는거 같더군요.

 

근데;; 무슨 성형수술들을 얼마나 해부럿길래? 약간식 저의 기억과 점 다른 외양들이 더라고요;;;

 

그제서야 제가 알아보았지만.. 사실 이 기지배들 중에 한뇨성은 저를 찌찔이라고 놀려대던 가시나더군요. ㅋ

 

못생긴기지배가 감히 ㅡ,ㅡ; 암튼 이런저런이야기 제가 예전과 다르게 달라진 저의 모습이 놀랐다고도 하고 암튼

 

기지배들의 수다속에 제가 동화되더군요 ㅜㅜ 제가 식사 대접을하고 호프집가서 다시 수다란 수다를 떨고

 

아정신이 없더군요. 고교시절 저에 대해서 장난식으로 꾸사리까시고 ㅜㅜ

 

마지막 기지배들의 한마디 니 여친 울리면 넌 죽는다..(술좀 들어간 상황...)

 

결국 술취한 여자들 집에대려주느라. 대리운전기사로 일한번 더뛰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어제 이래저래 정신없던 하루 였습니다.. 와 무서운 기지배들..

 

이상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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