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장글은 아니고 요즘에 조아하는 여자떔에 우울해 있던 중에...좋은 이야깃거리가 나와서요
어제 학교 선배 형이랑 동생들이랑 밥 먹으로 갔다가 PC방갔다가 남자 다섯이서 술을 먹었드랬지요
머 남자랑 술 먹는것도 나쁘지는 않는데 그래도 여자 있는거 하고 없는거는 차이가 있으니까
암튼 남자들끼리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노가리를 까던 중에 아는 누나한테 연락이 온겁니다.
몇일전에 언제 한번 보자고 이야기는 나왔으나 설마 전화가 올줄은 몰랐죠..
그래서 술 먹다가 다들 그쪽으로 이동 여자 둘에 남자 다섯...
누나랑 누나의 베프가 나왔더군요.
분위기도 조코 술도 잘 넘어가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패가 갈리던데
저랑은 베프 누나랑 가치 이야기 하고 놀고 아는누나는 4명의 남자와 이야기 하고 놀고
저는 모 약간의 이야기만 해도 누나가 뻥뻥 터지니 기분은 조터군요.연락처는 딸까 말까 하다가
달라고 하니 아는 누나 몰래 주고 받았구요. 다시 자리를 바꿔서 술 먹다가 그 누나 옆에 앉았습니다.
그누나가 자기 옆에 왜 자꾸 오냐고 지가 좋냐고 해서 좋다고 하니까 왜 좋냐고 저는 좋아하는데
이유가 어딨냐 자기는 남친이 있다 나는 골키퍼 있어도 이영표의 헛다리 집기로 넘길수 있다고
하니까 갑자기 테이블 밑으로 손을 내밀라고 하더니 사람들 몰래 손을 잡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눈빛 교환좀 하고 손 좀 잡고 노래방에 갔는데 다들 들어 가고 저희둘만 조금 늦게 들어갔는데
입구 앞에서 가볍게 키스좀 하고...들어가서도 테이블 밑으로 해서 손 잡고 있고...
그 누나가 화장실 가는거 같길래 저도 나가서 기다렸죠.나오는 순간 깜짝 놀래더니 다시 손 잡고 이야기하다가
들어가기전에 다시 입구에서 키스 좀 하고...
노래방이 끝나고 지베 갈라고 했는데 가방 들어 줄까 했더니 친구가 눈치 챈다고 가면 들어 주라고
그래서 아는 누나 택시 태워 빠빠이 하고 저는 가치 지베 데려다 줄려고 했더니 혼자 간다길래
요즘 세상 무섭다며 가치 택시 타고 갔죠 지금 젤 무서운건 제인더..ㅋㅋ..가면서도 계속 손잡고 이야기 하고
여자 지베 도착할때쯤 쫌 앞에서 내리더군요.일부러 너랑 걷고 싶어서 내린거라고
내리고 손 잡고 가방 들어주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제가 자기친구를 조아하는거 같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지금 머리가 아프다고 그러더군요 남친생각도 나고 친구 생각도 난다고...
저는 모 편하게 생각하라고 계속 걷다가 다시 한번 키스 모드 작동
자리가 길거리 한 가운데라 다시 이동해서 키스 모드 작동
그러다가 안고 있었는데 이 누나가 2주후에 다른나라로 간다고 너한테 미안할꺼 같다고 나는 신경쓰지 말고
2주동안 저는 잘 지내자고 했습니다...MT도 갈 생각이 있었는데 모르는 여자 친구도 아니고 그래도
친한 누나 베프인데 포기하고 지베 왔습니다.
오늘 문자 몇개 보내고 아까도 전화도 하고 했는데 노래도 잘 한다고 목소리가 듣기 좋다고...쿨럭
근데 자꾸 맘에 걸리나봐요.저랑 썸씽이 생기는게 친구한테도 걸리는거 같고...암튼 이런일도....경험을...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