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고하라고..; 통계자료는 이게 거의 처음이 아닐까 싶어서 말이에요.
21살 신장 178이구요. 얼굴 그냥 안경쓰고 평범한 모범생처럼 생겼답니다.
웃으면 얼굴이 많이 일그러지는 편이구요.
제가 성격이 약간 독특하거든요. 우선 모르는 사람한테 말을 잘 거는 편이구요. 어디 길가다가 싸움나면 지체않고 가서 말리는
편이고 그만큼 싸움에 휘말릴 여지가 많기도 하고요. ;;
하여간,, 음.. 한마디로 목표물을 설정하면 돌격앞으로~ 스타일입니다.
우선 고3때(저 참고로 모범생이었습니다;;) 지하철에서 너무 맘에 드는 여자가 앉아있길래 대뜸가서 저기... 어~ 저기요
이메일 주소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했습니다.
우선 여러분들도 알아두셔야할게 싸이월드주소나 휴대전화번호같은 것은 부담이 큰 것들입니다. 이메일쯤이야 알려줘도
거기다가 저 사람이 메일을 보내든 말든 부담스러우면 안읽으면 그만이거든요. 혹은 스팸메일 설정해도 될테고..
그런데 여자가 당황을 많이 했는지 웃으면서 절레절레 하더라고요 그냥 내렸죠 뭐.
두번째는 역시 지하철에서 진짜 참신해 보여서 휴대전화번호좀 알려주세요 라고 했는데 웃으면서 좀 쑥스럽다는 표정으로
설레설레 해서 걍 포기했고요.
그외에 언제 한번은 그냥 제 연락처를 적어서 주고 휙 가버린적도 있습니다. 물론 연락 안왔고요.
네번째는... 음.. 대학교 들어가서.. 1학년때 ot때 여학생 한명 괜찮아서 휴대전화번호 따내고 몇번 연락주고 받는데 걔가
제가 어디가 맘에 안들었는지 혹은 제가 찝적대던 시기에 동시에 다른 더 괜찮은 남자가 작업을 해서 그 남자랑 커플되더군요.
그후로 연락 당연히 씹혔고요. 문자 자꾸 답문이 안오길래 솔직히 왜 그러냐.. 부담스럽다면 부담스럽다고 해라~ 괜찮다
뭐 이런식으로 보내니깐 부담스럽다고 문자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걍 포기하고..
다섯번째는 수업시간에 괜찮은 여자 있어서 저보다 3살 많은데 전화번호 따내고 싸이주소 따내고 했는데..
도무지 반응이 시원찮더라고요. 제가 아무래도 동생이다보니 껄끄럽고 좀 어색했나봐요 그래서 걍 포기했습니다.
그 외에도 동아리 누나 두명(각각 2살 3살연상)에게는 위에서처럼 돌격한게 아니고.. 자연스럽게 서로 친해졌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동생이상으로는 보일수가 없더라고요. 물론 고백을 했지만 역시 동생이상은 아니라는 대답을 듣고;;
그리고 뭐.. 몇차례 또 있긴했는데 전부 실패했어요. 그러면서 일년을 지나고 저는 대학교를 휴학했지요(괜찮은 서울 4년제
대학이랍니다. 중위권 쯤 되려나;; 괜찮다고 말히긴 뭐하나요?)
그외에 최근에 도서관을 다니면서 도서관 다니는 여자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한다고 몇번 시도했는데
사실 대단히 어려웠고.. 그렇게 접근한다는것 자체가.. 또 성과도 없었고요.
10번도 넘게 실패했네요. 15번은 되려나.
근 2년간 말입니다 ㅋㅋㅋㅋ
음... 물론 밀고 당기기에 대해서도 잘 아는 편이고.. 그런데 처음부터 맘에 안들어버리면 뭐.. 연락하는거나 문자보내는걸 아무리 자제하고 머리를 아무리 써도 안되더라고요 ^_^
저도 사람인지라 거절당하는 과정에서 몇번은ㄷ ㅐ단히 속아퍼도 하고.. 속상하기도 무지 속상했떤적도 있고..
정말 부끄럽지만;; 혼자 그것땜에 방에 문잠그고 운적도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동아리가 수영 동아리였는데.. 제가 몸도 동아리에서 제일 좋아서 그 누나들이 우와 멋지다~ 이런 얘기는 많이 했긴
했는데.. 동생 이상으로 가는 과정에서의 장애의 원인은 도저히 모르겠네요. 제가 약간 성격이 독특하다는 얘기는 많이 듣는데..
참고로 야동 이런거 거의 본적 없구요.. 이례스럽게도 마스터베이션(자기위로)도 해본적이 없네요.
그러나 뭐.. 몽정이나 강력한 성욕은.. 제 나이니만큼 많이 느끼고 그것땜에 많이 힘들때도 있었네요;;;
그러니깐 결론은 *능에 전혀 이상없는~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자랍니다.
이 실험후 제가 느낀 그러니깐.. 여러분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결론은..
애인이 되려면.. 사랑이라는게 사실 일방통행이 절대 아니라 쌍방향이거든요.
한사람만이 좋아선 안되고 서로 좋아해야 성립이 되는것이기에 그게.. 이루어지기가 쉬운게 아니랍니다.. ^_^
여자와 사랑을 키우는 길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보편적인게 서로 친하게 지내다가 정들어서 커플까지 가는거구요 ^_^
그외에 소개팅 정도겠네요. 저처럼 불가능이란 없다~! 알??넘어가자 !! 이런식으로 여자한테 접근하면.. 바로 차단당한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또 다르죠. 외모가 출중하고.. 말도 잘하고 여자 다룰줄 아는 사람이 하는거라면 성공하겠지만..
저도 그렇게 잘난건 아니라서;;
저렇게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얻은것도 물론 중요한걸 얻긴 했지만.. 너무 많은걸 잃었어요.
우선.. 자존심..!
저런 기억이 떠오를때마다 참으로 부끄럽고.. 제 자존심이 거의 바닥까지 내려갔다고 봐야죠? (물론 제 애정을 안받아준다고
애원하거나 그런적은 절대 없었지만)
또 하나는 어떤 피해의식이에요.
너무나 거절당해서인지.. 예를 들어 도서관에서 옆에 앉아있던 여자 옆자리에 할수없이 앉게되었는데 그여자가 떠나버릴때
저게 나때문에 도망간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꽤나 심각하게 들기도 하는 저를 발견하곤 많이 놀랐답니다.
옛날에는 남자가 여자한테 접근하는게 99%였고.. 그게 수순이었는데..
요샌 좀 달라져서.. 여자로 하여금 접근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뭔가 능력을 열심히 길러야겠죠??
솔직히.. 짝사랑같은게 왜 죄다 실패로 끝나는지 조금만 생각해보면 아실거에요.
후유증도 심하고요. 결국 얻는건 없잖아요.. ^_^
제가 접근했던 여자들이 하나같이 전부 예쁜 외모를 가진게 아니었답니다. 오히려 그냥 평범하거나.. 외모에 자신이 좀 없어
보이는 여자들도 많았어요. 전 개인적으로 얼굴보다는 다른쪽을 보거든요. 성격이나.. 태도 뭐 그런거..
하여간 그래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