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술먹다가 말실수를 하더라고. 남2여2 이런 구성이었는데 여자애 하나가 같이있던 남자애 좋아한다고 그남자가 잠시
화장실간 사이에 말했는데 문제는 내 옆에있던 그애가 "그럼 우리 동병상련 이야?" 라는 말을 했다는거.... 뭐 그말 한마디에
분위기 급다운. 난 그냥 화장실로 ㄱㄱㅆ;;; 해석에 따라서는 더 넓은의미로 해석도 되는데 문제는 아래에서도 썼듯이 나에게
자꾸 신경 쓴다는거! 오늘도 버스 탔는데 나랑 둘이서 손잡고 팔짱끼고 떨어지질 않았다는거 ㅡㅡ;; 이런 된장 이건 뭐냐.
난 무슨생각으로 아무 거부없이 마냥 좋다고 그랬을까? 독수공방이 그렇게도 길었나? 연예를 우선순위서 밀어버리고도 이래.
결정적으로 이런 식으로 그 여자애랑 나랑 자주 붙어서 저것들이 뭔짖일까 생각되는 행동들을 하는데도 주변 인들은 아무런
지적을 않한다는거!! "오~ 둘이 사귀냐?" 이런말 몇번을 들어도 이상하지 않은데 주변인들이 아무지적을 않하더라구 ㅡㅡ;;;;
결국, 내가 맞나봐.
분명 좋은애고 성격이나 취향도 과도하게 나랑 비슷하고 그애에게 아예 마음이 없는건 아닌데 내가 연예경험이 부족해서
그런지 아니면 생각을 너무 많이하는 편이라 그런지 좀 혼란스러워. 손잡고 돌아다니면 손 따뜻하고 포근하고 좋긴 하지.
답은 이미 정해진건가? 시간만 끄는 꼴인건가? 배려가 없는 놈이 되길 두려워 해야 하는걸까? 난감하군.
(요즘들어 연예겟 슬금슬금 들락거리고 있는데 역시나 여긴 언제나 뜨겁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