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후 나가여.

오늘은 양재역쪽에 음악공연을 볼껀데 (그친구의 친구가 공연한다고 해서 얻은 표) 저녁은 뭐먹을지 난감하네여. 맛집이 뭐 있나여.

양재역쪽보단 코엑스몰을 생각하고 있는데(그친구가 사람 많은곳을 좋아해여) 그동네 가본지도 오래됬고 주머니가 넉넉한것도 아니라 약간의 걱정이 생기네여. 결정적으로 뭐가 맛있는지 모르겠다 ㄷㄷㄷ

진짜 여자친구 생기면 그 많은 데이트비용 어서 충당하나 했는데 배려 심이 깊은 친구라 늘 주머니* 생각해주고 움직이니 고마울 뿐이죠 ㅜㅜ(둘이 만나서 만원이상 쓴적이랑 이하로 쓴적이랑 엇비슷한거 같아요 ㅡㅡ 오늘이 최저기록. 4천원 썼네 ;;;;)

같이 돈없어서 알바 뭐할까 고르는 판국에 자꾸 얻어먹는거 같아서(실제로도 그래요 ㅠㅠ) 내일은 어떻게 맛있는거 먹여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너무 비싼거 말고 적당하면서 맛있는거 뭐 있을까요? 갸가 쌀국수 좋아하는데 코엑스에도 쌀국수집 있겠져? 그리고 거기 오래 앉아서 이야기하기 좋은곳 뭐가 있나여? 맥도날드, 별다방 빼고염. 아, 술도 않먹어여.

참 오랜만에 맛보는 문화생활이라 긴장되네여 ㅋㅋㅋ 둘다 음악, 공연 이런거 좋아하는데 좋은거 있으면 ㅊㅊ좀여. 좀 보러가게요. 12시간후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평소에 볼만한 걸루요. 요즘도 신촌에 락카페나 소규모 공연들 하나요?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