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77번 임신한여친.. (양아치들과의싸움)ㅡㅡ;;

우울모드작동 작성일 07.11.24 23: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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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만 꼭 좀 읽어주세요!!!!!!!!!!

 

 

 

휴....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헤어진 여친을 못만나본지.. 2주가 넘어서 얼굴이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그녀가 좋아하는 바나나를 사들고 그녀집앞에서 보자고 나오라고 전화를 했죠..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녀집으로 가고 있는 있는데 멀리서 그녀가 보였습니다..

근데 뒤에 남자 5명이 그녀에게 말을 걸고 있더군요.. 멀리서 봐도 왠지 느낌이 안좋았습니다...

뛰어서 가보니 양아치들이 그녀에게 술을 먹으러 가자고 하더군요..  저는 보자마자 그녀어깨를 잡았습니다.

남자친구인척... 그랬더니 양아치들이 그녀에게    ^&*$%^#*년이란 욕을 하더군요.... ㅡㅡ;;

저는 갑자기 그말을 듣는순간 열이 팍오르기 시작했습니다.

5:1이란 상대도 안되는거 알고있지만 너무 열이 받아서 뭔데?? 라고 말을 하자

양아치들이 제가 쓰고 있던 모자를 치더군요.. 그리고 얼굴을 기분나쁘게 때리더군요..

순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저를 때리길래 저도 그냥 때려 버렸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미쳤냐며 말리고 저는 더 열이 받기 시작했죠..

양아치들이 저를 때리기 시작해서 서로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제가 슈퍼맨도 아니고 5:1로 싸우는 건 말이 되지 않았습니다... ㅡㅡ;;;;

결국은.. 쪽팔리게..... ㅡㅡ;;;

양아치들은 그냥 재수 없다며 돌아갔고 그녀는 울고 있었습니다.

저는 가지고 있던 바나나를 그녀에게 줬지만 이제 그녀는 자기 얼굴을 볼 생각을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냥 우리는 모른척하고 가던길을 갔으면 끝나는 거였는데 제가 괜히 더싸움을 해서 놀랐다는겁니다.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건지 5:1을 어떻게 이기냐며...

그리고는 같이살고있는 자기 친구를 불러서 집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저는 하늘이 무너질것만 같았습니다.... ㅠㅜ

그리고는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놀랐다면 미안하다고.. 그랬더니 다시는 전화도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ㅠㅜ

니가 더 싸움을 걸어서 그렇게 된거라면서.... 생각 좀 하고 살라고 하는 겁니다..

저도 그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생각을 했다면 되지만 그녀가 욕을 먹는데 눈에 보이는게 없었습니다... ㅠㅜ

결국 제가 바나나만 주고 갈께 라며.. 나오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녀가 나오자 저는 바나나를 주고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그녀는 다친데가 없냐며... 그런이야기를 하다가 다시는 그렇게 무턱대고 싸우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집으로.......

집에 오니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정말로 다친데 없냐면서... 아까는 성질내서 미안하다며.. 너무 놀라서 그랬다면서...

아.... 정말.... 싸우고 이기면 그렇게 쪽팔리지는 안은데..

5:1로 싸우고 이길 사람이 이세상에 몇명이나 있을지...... ㅡ,.ㅡ

그녀마음은 지금 무슨 심정일까요?

제가 생각없이 5:1로 싸워서 생각없는 사람으로 보이진 않을까요??

지금 무슨심정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고수님들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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