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절 피하는것 같아서 답답하네요..

주가의빛 작성일 07.12.02 01: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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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전 일터에서 한 여자애를 좋아했습니다.
근데 일을 그만둘때 좋아해서 그다지 제가
좋아한다는 느낌은 없었을겁니다.

 


정말 친하게 지냈고 재미있게 지내다보니
그만둘때쯤 좋아지더군요. 그만두고 나서
싸이에 '밝은모습 그동안 보기좋았고 잘대해줘서
표현은 안했지만 정말 고마웠고 보고싶을거라면서
가끔씩 글을 남기겠다고 글을썻죠.

 


그뒤 일할때 생각난다면서 나중에 같이 꼭 같이 일하자고

한번 글남기고 글 안남겼습니다. 제가 하는일이
있다보니 좋아하는 감정도 사그러들더군요.
그러다 최근 다시 일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시봐도 그다지 좋아하는 감정은 없더군요.

 


근데 이상한게 그애가 절 예전과 달리 피하더군요.
제가 웃으며 말걸면 예전과 달리 웃기만 할뿐
말이 이어지질 않아요. 항상 제가 말을 걸기만
하고 그애는 먼저 말걸지 않더군요.

 


일하다 마주치면 딴데보고.. 오늘은 끝나고 제가
옷갈아입고 나오니까 바로 자기 간다면서
나가더군요. 좀 짜증났습니다. 그래도 전 어색한
관계는 싫어서 앞으로도 가끔 말걸긴 할겁니다.

 


일터라서 무시하긴 어렵기에..자존심 무지 상하네요..

 


근데 의심가는게 그 애가 일터에서 같이 일하는
남자를 사귄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쉬는날 일터에서 회식할때 같이 일하는애가
회식 시작한뒤 좀 지나서 뒷문으로 들어오더군요.

 


잠시뒤 그여자애가 앞문으로 들어왔죠. 이거 좀
의심스럽구요. 예전에 일할땐 둘이 그다지 친하단
느낌이 없었는데 지금은 그 남자애가 장난으로
뒷머리도 잡고 오늘은 앞머리를 장난치며 만지더군요.

 


오늘도 그애랑 한명더랑 같이있다가 제가 나오니까
집에간다며 나간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 남자애에게
그여자애랑 사귀냐니까 절대 안사귄다면서 여자를
소개시켜 달라더군요..

 


뭐 아닐수도 있지만 의심스럽네요. 절 피하는게
둘이 사귀어서 저랑 말하는게 부담스러워서일까요
아니면 그냥어색해서? 아니면 별로친해지고싶지 않아서?
또 아니면 제가 예전에 좋아했다는걸 알고
지금도 좋아하는줄 알고 부담스러워서?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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