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찌 해야할까요

슈사쿠친척 작성일 07.12.04 15: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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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살의 남자입니다~~ 집안이 어렸을적부터 몹시어려웠고

아버지도 제가18살때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알콜중독자셔서 아버지가

남기신 빛도 제가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웨이터일과 아르바이트를

번갈하며 하루3시간씩 자면서 빛을 조금씩 갚아나가는 도중에

폐렴으로 쓰러지고 말았네요. 일을 잠깐 쉬는도중에 게임에서 어떤누나를 알게

되었는데 이 누나도 저와 똑같은 상황을 가진분이셨어요~

아버지가 알콜중독에 매우 어렵게 살아가고 있어서 같은처지니까

많이 가까워지게 되었고 몇정거장 가지않은곳에 살아서

만나서 술도먹고 한적도 몇번있습니다. 제가 여건상

하룻밤 뭐 샤바샤바하는건 많이 경험해봤는데 연애는

도무지 모르겠네요. 저번에 연애랍시고 여자사귀었다가

큰상처를 입어서 몹시 움추러든 상태였구.

이누나가 너무 잘챙겨주고 결국 담배도 끊게 되었거든요.

이 누나는 제가 좋아하는걸 알고있습니다.

그 누나의 아주 친한 여자동생이 이야기하길 (물론 제가 물어본건아닙니다.)

그 누나가 이야기하길 동생은 아닌거같고

좋아하는지 아닌지 헷갈린다고 했었다고 이야길 하더라구요니다. 우연히 들었습죠.

속으로 혼자서 우헤헤헤헤헤헤렐레레ㅔㅁ레ㅔㅁ렘레레핳  할렐루야를 외쳤습죠.

그뒤로도 통화랑 문자하면서 잘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제가 평소처럼 장난스런

말투로 말을걸었습죠. 근데 반응이~~~ 매우참담햇씁니다. 누님가라사데

니 장난 매일 다 받아주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오 갓........

그래서 전 며칠간은 장난도 안치고 쓸때없는 말도안하고 근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말도 걸지않고 연락도 먼저안하더구요~~

저는 오늘 물어봤답니다.    

저기 누나 내가 귀찬아 ?

니 자체가 귀찬은게 아니라 니 장난을 매일 받아주는게 한계에 다다른것 같다고

근데 니가 귀찬은건지 잘모르겠어.

솔직히 말해주어 고맙고 앞으로 조심할게 키히히. 하지만 쪼끔 섭섭하네~

섭섭했다면 미안~

오우 당치않아 신경쓰지 않아도되 염려하지마

대충 이런식으로 대화가 오고가고 아까 제가 너무 염려하지말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아 제가 걱정하는것은 이분이 워낙 소심하셔서 남에게 상처될만한 말을 잘안하시는분이라

전 매우 헷갈리고 제가 폐를 끼치는것은 아닌지 매우 고심되고 걱정이 되는바입니다.

아직 정식으로 고백도안했지만 매우 걱정이되네요.

시험기간끝나고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는데 그때 고백할 작정이거든요.

이 무지한 놈에게 조언을좀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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