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쓰네요. 절 아시는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훈련소 가기전에 크리스마스가 끼어있길래 이벤트 준비를 했습니다.
술마시자는 친구놈들 다 뿌리치고 훈련소가기전날 밤까지 일하면서
현재 상근친구놈에게 이브날 배달좀 해달라고 알바비까지 쥐어줘가면서
준비를 했구요. 처음으로 편지에 사랑한다는말까지 썼습니다.
주위 여자애들에게 물어보니 안넘어오면 이상한거다 완전 감동이다
나름대로 확신도 있었고 훈련소에서 훈련도 열심히 받아가며 전화포상
족족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를 않는겁니다....
모르는 전화라 안받았겠지...했는데
다녀와서 전화를 해보니 반응이 이상한겁니다.
왜 사서 고생하냐고 누가 너한테 선물달랬어 ? 이런말을 하니 제가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냥 저번에 넌지시 물어보니 받고싶다고해서 나름대로
준비한건데 사람맘을 그렇게 몰라주냐고 하니 고맙다고 하긴 했는데...
그이후로 연락도 자주 안하고 있습니다.
저번 빼빼로데이때도 정말 분위기 좋았는데 도대체 왜이러는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