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머니께서 이모와 함께 결혼한 사촌 형과 사촌 누님의 일을 상담하기 위해 그 지역 유명한 사주집에 가 겸사겸사 내 사
주도 봤다더군......뭐 내가 집걱정을 많이 하니 걱정많이 하지 말라고 했다더군...그리고 내년 3~4월에 좋은 곳에 취직되고
설사 나온다 해도 그 해 6~7월에 다시 좋은 곳에 취직되니 뻘짓하지 말라고 하더군.....흠.....요즘 취직이 얼마나 어려운데
아무 자격증도 업ㅂ는 놈이 취직이 되겠나?.....근데 뭐 학교에서 취직시켜줄거라는데.....혹시 학교에서 취직자리 알아봐준
사람?......ㅡㅡ..........그리고 조만간 어머니께서 이사계획을 밝히셨는데 올해부터 부모님은 삼재가 꼈으니 하지말고 내가
운이 좋으니 내 명의로 하라더군.........
그리고 사촌형이 엘지 에어콘쪽에서 일하다 삼성으로 옮겼을때 사주를 봤는데 왜 삼성쪽으로 옮겼냐고 노발대발 했다더군.삼
성 거품만 많은데 거기로 왜 갔냐고 조만간 다시 엘지로 갈거다라고 했는데 정말 다시 엘지에서 잡았대.사촌형에 대해 그리
관심은 업ㅂ었는데 이제다시보니 스펙이 후덜덜하데.......(동양공전 졸업,형수님 공무원....후덜덜......)
여하튼 무슨일만 있으면 그 집 가서 사주보고 그런다더군.그집에 사주보러 사람들이 줄을 섰다는데.....음.......근데 마지막 한
방은.......내가 지금 여자친구가 있는것같다 하더군......아 ㅅㅂ.....여기서 초특급 낚시 몰래카메라구나......하는 생각이 팍 들
더군.......그 사주 본 사람이 낚시던가.....내가 눈치를 못 챘던가.......크오오 여하튼 믿거나 말거나지만 취업한다니 기분은 좋
군.......하지만.......난 내일 또 아르바이트 알아보러 가야한다는거.....어머니는 그냥 니 하고 싶은거 하면서 쉬라고 하시는데
......하고 싶은거 하려면 돈이 필요한걸.........크옹 오늘도 시험 빡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