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나를 남자로 * 않는다‘라고 말하는 친구가 있어.
이런 남자를 거절 할 때 여자들은 흔히 이렇게 말을 하지.
“ 나도 니가 좋아.넌 너무 좋은 친구야, 난 좋은 친구 잃기 싫어, 우리 그냥 이대로 지내면 안 될까?
너라면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거야”
갓 뎀!
한 번 더 고백해보자.
“ 미안 , 이상하게 너에게 연애감정은 안 생겨 ”
자 이제 정체가 파악되었어.
그녀의 입으로 확실하게 들었지. 너는 연애대상이 아니란다.
왜 그런걸까? 도데체 당신이 무엇을 잘못했길래.
아이러니한 점은 니가 잘 못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점이야.
사실은 넌 너무 충실했어 그게 너의 잘 못이야.
은은하게 퍼져 있는 대사 중 이런 말이 있어
“ 난 왠지 나쁜 남자에게 끌려 ”
아. 너는 좋은 남자고 그 년은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요상한 년이기 때문에
널 남자로 안 보는 걸까? 그런 해석은 널 지옥의 구렁텅이로 쳐 넣을거야.
나쁜 남자에게는 몇 가지 특징이 있지, 절대 그 특징을 따라하라는 말이 아니니까
오해는 없도록, 그건 따라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야.
그 특징 중 하나가 이번 글의 포인트가 되서 말하는 거야.
나쁜 남자의 특징 중 하나는
여자에게 쉽게 만족을 주지 않는다라는 거야.
이상하게도 여자들은 이런 남자들을 나쁜남자라고 불러 사실 좀 웃기는 소리지
아니 이게 왜 나쁜남자야? 지네 뒤치다꺼리 안 해주면 나쁜남잔가?
근데 어쩌겠어 그녀들이 말하는 나쁜남자는
상종 못할 자식이 아니라 나쁜 놈~하면서 애달프게 부를 수 있는 남자인데.
각설하고,
위에 보이듯이 나쁜 남자는 쉽게 만족을 내주지 않아.
하지만 넌 어때?
내가 하나 예상해*.
여자들에게 저 좋은친구 레파토리를 들은 남자라면 분명 피할 수 없을거야.
그녀는 너에게 많은 이야기를 했지?
그리고 넌 그 이야기를 아주 잘 들어주었지?
최대한 맞장구를 치면서, 그 여자는 너와 함께 이야기를 했을 때 즐거워 하는 듯
했지?
그래 그랬을거야, 웃기도 많이 웃고.
혹시 모르지 남들에게는 잘 안하는 말을 했을지도.
아 모든게 너무 잘되고 있어 그렇지?
그렇긴 뭐가 그래!
너는 그녀가 던지는 포크 볼과 커브 강속구를 너무 잘 받는 환상의 배터리가 되어버렸어.
누가 너랑 연애하고 싶겠어? 야구하고 싶지.
자 여자와 남자의 차이 점이 무엇일까?
물론 많지, 하지만 이 맥락 속에서 말이야.
말하자면,
여자는 남자보다 소통에 훨씬 민감하다는거야.
반면 남자들은 어때? 그런 건 개나 줘버려라고 말하거나 어느 날 누군가가
나에게 다가와 서슴없이 진실을 토로했다라고 하면 사실 불편하기 짝이없어.
여자들은 남자들과 이런 점에서 항상 부딪히고 싸우고 화를 내지.
자 이제 대충 떠오르는 게 있지?
넌 남자가 아니라 여자일지도 몰라.
왜냐하면 넌 지금 그녀에게 여자처럼 보일 테니까.
어쩌면 너에게 지나친 양의 에스트로겐이 흐르고 있을지도 모르지 곧 커밍 아웃을
해야할지도 몰라.
농담이고, 사실은 이런 일은 거의 단 하나의 원인에서 파생되는 일이지.
바로 그녀가 너무 좋다는거야.
사람이 사람 좋아하면 어떻게 돼.
귀 기울여주고 계속 웃어주고 그녀가 울면 같이 슬퍼해주고
그녀가 무슨 말을 하든 맞는 거 같고 그녀가 무슨 짓을 하든 이뻐보이지.
자 넌 여자에게 해줄 건 다 해줬어.
그녀는 너를 좋은 사람으로 느끼지 왜냐하면 완벽하게 안전하니까.
어쩌면 드디어 아빠같은 사람을 얻었다고 생각할지도 몰라
재수 없으면 어느 날 너에게 찾아와서 저 결혼해요 아빠 제 손잡고 식장에 좀
같이 가주시겠어요? 이럴지도 모르지.
일이 생겨서 나머지는 이따가 와서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