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말을 할꼐요...이해 해 주세요^^
오늘 친구한테 전화가 왔어...여자한명 소개시켜준다고...이게 왠일이나 싶어서 조아라 했지
샤워도 하고 머리도 신경쓰고....꾸며봤자 그게 그거지만...
친구랑 전화하면서 바꿔달라고 해서 목소리도 들었는데 자기는 못생겼다나...나도 못생겼는데..ㅋㅋㅋ
암튼 티비보다가 전화가 와서 나갔어...얼굴보니까 그렇게 못생긴 편은 아니드라...
나이도 나랑 동갑...내가 아직까지 여자를 사겨 본적은 없어서...자본적은 있어도...
작정하고 나갔어...그래 잘 해보자라는 식으로...
술집으로 들어가고 앉아 마자 어색한 분위기를 웃음으로 때우려 했는데...
여자가 기분 나쁘다고 비웃는다고 생각하는거 같았나봐..난 그게 아니였는데..난 이쁘시다 하고 칭찬도 했는데
암튼 어떻게 말을 하려고 해도 기분이 나쁜건지...목소리도 허스키하고 쫌 무섭드라고..
그러고 술자리가 거의 초반인데 갑자기 여자가 전화하면서 바깥으로 나가더니 친구한명을 불러오데..
아 오늘 나는 복 터졌다...하고 있었는데 둘이 화장실에 간다면서 가더니....새로운 친구가 자리가
불편하다고 나가겠데...물론 이여자도 나간다고 옷을 주섬 주섬....
내 친구랑 내친구 여자친구는 기분이 상했나봐...소개시켜줄라고 했는데 간다니..나는 머 가나보다 했는데...
친구가 말하길 오자마자 새로운친구가 얼굴 표정이 안 조았다는거야...난 몰랐거든..
하긴 오자마가 자기는 이 소주 안 먹고 다른 소주 안 머거그면 안되겠냐고 할때부터 먼가 이상하다 싶긴 했지만...
나랑 소개 받으려던 여자가 가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나는 머 그래 친구가 더 중요하지 오래간만에 멀리서
친구보러 왔다는데 그렇게 생각했는데...내친구랑 여자친구는 그게 아닌가봐..
그떄부터 분위기가 침울....나는 왜 그러냐...그럴수도 있지...그냥 우리끼리 기분 조케 먹자...
좋은 분위기로 이끌어 갈려했어...근데 친구는 기분이 나빴던지 머 저런여자가 다 있냐고...물론 친구 여자친구도
자기 친구였으면 떄렸다고...나를 위로 하려 하는건지..친구가 나보고 너는 성격이 이상하데..먼가 모자르거나...
나는 괜찮은데...근데 친구가 말하길 만약에 내가 여자 맘에 들었으면 가지 않았겠냐?이런식으로 이야길 하더라고
아니면 진짜 친구땜에 간걸수도 있고....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나도 참...아닌가보다 하는생각이 들더라...지미카터
별일 아닌거 갔던게....몬가 알수 없는게 가슴 깊이 쑥 올라 오는거 있지...찌릿찌릿한거..
내가 이정도 구나...친구도 내내 기분이 안 조코...나는 어떻게든 분위기 살리려고 애쓰고....신바...
지베 와서 술도 몇장 됐겠다...내가 조아하는 여자들은 날 남자로 안 보고 이나이에 연애도 못해 보고..
혼자 맨날 짝사랑이나 해 되고....
가슴 한구석이 아려 와...빌어머글....닥치고 그냥 집에 있는건데...괜히 나도 기분만 상하네...
위로 좀 해줘..군대 가다 오라는 말은 하지마...나 그래도 20대 껶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