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감동입니다.. ㅠ_ㅠ

너무 기쁜데, 다들 여러분 덕분입니다!!!

우리학교 영연과 최고의 퀸카...

오늘 그녀와 한시간을 넘도록 통화를 했습니다!!!

일단 자초지정을 설명해드릴게요...

그녀는 짐 계절학기를 듣고있는데...

마침 지난학기 제가 들었던 과목입니다...

시험과 관련해서, 레포트를 좀 도와주겠다고..

그리고 약간 전체적으로 손을 봐줬는데...

너무 이쁘다며 아이처럼 좋아하네요.. ^^;

제가.. 유일하게 자신있는게 컴터라서리.. ㅋㅋ

그래서... 이러쿵 저러쿵 교수님이야기도하고...

학교 수업얘기도하고... 성적얘기도 하고...

서로의 공감대가 일단 학교라는 틀이기때문에...

다른부분은 서로에 대해 아는게 전혀 없는지라..

그렇게 화제를 만들었지요... ^^;

정말... 수다 엄청떨었습니다..

거진 1시간 가깝게... ㅡ.ㅡ;;

그리고... 제가 마지막에 한마디 했어요...

평일에는 아르바이트때문에 시간이 안된다길래...

주말에 쉴때 밥이나 한번 먹자구...

그랬더니 흔쾌히 ok하네요.

으하핫... 넘 행복합니다. 이번주 일욜날 만나기로 했는데... ^^;

그리고... 제가 3살이나 어린데...

통화하면서, 저랑 너무 대화가 잘통한다며...

꼭친구같다며..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거 같다고 하네요... -_-

저 지금 잘하고 있는건가요...?!

일단 단둘이 첫 데이트 약속을 따내긴 했는데...

아... 요 몇일 정말 꿈만같은 나날들이네요...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누가 그러던데.. 연상녀를 내 여자로 만들기위해서는..

누나라는 호칭을 자제하라고... -_-;;;

이거 근거있나요..?  일단.. 지금 서로 말은 놓고 편하게 대화하거든요...

대화하기전에 누나라는 호칭을 되도록 적게 사용하라는 소리인가요?

뭐... 누나누나 그러면... 계속 남자가아닌 동생으로만 보게된다고 하던데... ㅡ.,ㅡ;;

사실... 그녀 입장에서는 그냥 학교에서 아는 동생과 밥한번 먹는정도로 생각할거에요...

어떻게보면.. 저혼자서 데이트한답시고 이렇게 호들갑이냐고 하실수 있겠지만...

전 이렇게라도 그녀와 단둘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일단.. 제 계획은 주말에 제가 잘아는 가계에서 점심을먹고 차한잔 한다음에...

시간이 괜찮으면, 영화나 뮤지컬을 보러가자고 할까 하는데여...

그리고.. 저녁 까지 먹으면... 넘 오바인가..?! ㅠㅠㅠ

아... 일요일날 아직 장소랑 시간은 안정했거든요...

도와주세요,.,,!! 어떻게 시간과 스케쥴을 짜야할찌... ㅠㅠㅠ

단둘이 첫만남인데... 어떻게든 첫이미지를 강하게 줘야할거 같아요...

정말 멋진 데이트코스를 준비해서...

저와 함께한 시간만큼 그녀에게 행복함을 주고싶네요..

형님들 도와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