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크리스마스때 고백했다가 넌 좋은 친구라 잃기 싫다며 거절당했던 사람입니다..
그 후로 나름 고민도 하고 가끔 친구처럼 만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솔직히 저는 그녀를 친구로 대하기가 어렵더군요... 일주일쯤 전인가??
그녀말구 다른 동생한테 고백받은 일이 있었는데.. 전 아직 그녀가 좋아서 거절했죠..
그녀에겐 솔직히 질투심좀 나라구 얘기는 했는데,,,;;;
어쨌든 그러다 제가 거절한날 술이 많이 취해서 그녀에게 전화를 했어요..
그 뒤로는 님들도 짐작하다시피 *처럼... 니가 아직 좋아서 그 애를 못 받아들이겠더라;;
라는 둥;; 술 취한소리를 날려버렸어요...
담날 정신을 차리니까 제 자신이 완전 바보같고 창피하기도 하고 정신차려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녀를 친구로 대할 자신이 생길때가지는 절대 그녀에게 연락을 하지말자... 라고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하던 문자도 저녁에 걸던 전화도 다 끊구 잠적을 했죠.. 그녀에게만...
그렇게 한 3일이 지났나?? 갑자기 그녀에게 문자가 오더군요... 어디서 날 닮은 사람을 봤는데. 인사했다가 아니라서
뻘줌했다는..;;;
또 바보같이 그녀의 문자를 보고 심장이 ㄷㄷㄷ;; 그래서 진짜 눈딱감구 생까자!! 아직은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무시를 해버렸어요... 그러니까 그 담날... 일하구 있는데 다시금 날라온 그녀의 문자... 일 끝나고 들어오면 몇시야?
오늘 저녁에 약속있어?? 라는 문자가 다시금 날라오더군요... ㅜㅜ 뭐하잔거지...ㅡㅡ;;
쨌든 심히 마음이 흔들려..ㅜㅜ 7시쯤일거야 란 답장을 해버린 저... 그러니까 저녁이나 같이 할까 해서 연락했어라고
문자가 날라오더군요... 결국 승낙하고....7시에 약속장소로...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그녀는 여전히 제겐 눈부시더라는 ;; 눈알을 그냥!!!
밥을 사주데요... 그래서 주문을 하구 기다리는 동안 왠일로 날 보자고 했어??? 라고 물어보니까 그냥 앞으로 좀 못 볼꺼
같아서;; 순간!! 마음속으로 아..젠장...결국..이거였냐.. 란 생각이 들면서 저도 모르게 기대를 했던 저에게...ㅡㅡ; 뷁
그래서 내가 어디가?? 라고 물으니 하는말.. 아니 좀 있으면 2주정도 아르바이트하니깐 바쁘잖아..란 그녀...
그리고 못 본지도 좀 됐구... 랍니다... 위에 생각이 틀려서 기분이 좋았지만... 솔직히 곰곰히 생각해보니... 뭐하잔거야??
란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예전에도 전 그녀가 저에게 조금 관심이 있는거 같았어요..그래서 용기내서 고백한거고...
근데 그녀는 그 티를 많이 낸 저에게 한번도 제가 그런맘 품고 있는줄 몰랐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그녀에게 거절당했을 때 다른 여자에게 문의해 본 결과 그녀에게 전 계륵이라고;;; 가지자니 좀 그렇고
버리자니 아까운... 그래서 또 그런생각도 들더군요... 좋다고 매달리던 제가 갑자기 연락이 없으니까 그녀가 신경을 쓰는게
제가 좋아서라긴 보다는 아쉬워서라는 생각도..;; 패배주의적 *머저리같은 생각이란건 알지만....
그녀의 마음을 종잡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어제 집에 돌아와서도 그냥 형식적 문자 하나만 넣구 다음 문자는 무시했다는
아직도 헷갈립니다... 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