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중학교 동창인데요... 그때는 전혀 모르다가 고등학교때 같은 학원 다니면서 알게됬어요..
학교는 달랐고 솔직히 알게 됐다고 해도 한...한두달?? 뭐..그때 이야기 할때는 정말 잼있게 했지만요...
근데...중요한 건 저희가 같은 아파트에 살아요..ㅋㅋ 그것땜에 좀더 친해졌던거 같긴 하지만..
어쨌든 그렇게 고1이후 로는 연락을 안하다가 제가 군대를 다녀오고 그녀도 춘천에서 회사좀 다니다가 이번에 복학하러 내려
왔더라구요.. 그래서 오랜만에 보자고 하는 식으로 해서 한번 봤어요.. 솔직히 굉장히 어색할줄 알았거든요..
한달정도 알고 지냈던 사이여서... 근데 근...6년??? 만에 본건데도 굉장히 편하게 이야기가 되고 재미가 있더군요..ㅋ
어쨌든 그 후로 정말 자주 만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그녀가 편하고 좋아서... 살짝 애정표시도 농담처럼 하곤 했어요..
해운대 바닷가에서 밤바다보면 걸으면서 어깨에 손올리기도 하고 춥다는 핑계로 손도 잡고..ㅋ
나중에 손을 왜 올린거야?? 라고 물어보기는 하던구요.. 그래서 제가 왜 싫었어?? 라고 물어보니..왠지
물어봐야 할것 같아서 물어보는 거래요...
그뒤로도 자주 만나고 제가 만나자고 할때도 있고 그녀가 만나자고 해서 만날때도 있고 그래요..
며칠전에는 아파트근처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같이 노래들으면서 손춥겠다 하면서 한..한시간?? 같이 잡고 있고..
이제 제 마음을 정리하니 확신이 들어요... 그래서 고백을 하려고 하는데 어떨거 같나요??
참고로 저희 다 24살이고...그녀는 아직 남자친구가 한번도 없었어요... 살짝 곰인형안겨주면서.. 초 이쁘게 켜놓구
고백하려고하는데.... 조언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