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아무나랑
하루종일문자하고
영화보고
노래방가고
데이트코스를 아무나랑 갈수있다는걸
오늘에서야 깨달았어요
너무 늦게 알았어요
사나이의 가슴에 상처를,
이제까지 살면서 제일 많은 상처를 안겨준 사람을
이젠 떠나보내려 합니다
상처가 아물도록요.
하지만 그보다 더 참을수 없는건
저도 그 여자의 '아무 남자' 였다는게 참 참을수 없네요...
심지어 증오스러워요.
후우...
형들 위로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