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원래 연락 잘 안하는 스타일에 무뚝뚝하고 소심하고 A형인 21살의 여자이긴 하지만,
걔도 제가 처음으로 사귀는 남자이긴 하지만,
그리고 사실 전글에 했다던 거짓말도 그리 큰 거짓말도 아니지만, (설명하긴 너무 길어서... 어쨌든)
어쨌든 저에게 사실대로 털어놓지 않았다는 것에 화가 났고,
다른 남자가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지만, 지금은 이쪽에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그동안 저에게 했던, 설령 끝나더라도 앞으로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들 다 털어놓고
깔끔하게 해결을 봐야겠네요.
물론 걔도 시작할 때 생각하던 연애와 너무 달라서 실망하고 힘들었겠지만,
또 막상 받아줄 때의 저와 장거리연애를 할 때의 제가 생각과는 달라서 마음에 들지 않았을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연애를 정말 몰라서 그동안 연애세포가 거의 죽어있는 상태라 어떻게 할 줄 몰라서 그런 거 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기본이란게 있는데, 아무리 생각이 없더라도 기본이란게 있는데, 말로만 하는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그동안 쌓였던 기분 나빴던 것들 다 토해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래도 회원님들의 답변때문에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네요.
해결 보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P.S : xguy81님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됐어요. 다른 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