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추천받은 사람입니다 (xguy81님)

Tzar 작성일 08.02.19 19: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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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헤어지길 잘했다고 하셨던 사람입니다

 

기억하실런지요? ㅋ

 

님 조언대로 다잊고 살려고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있었습니다.

 

그러고 있으니까

 

갑자기 발렌타인 데이때 연락이오더니 만나자고 하더군요

 

마지 못해 나갔는데

 

니가 꼭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초콜렛을 주덥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받았는데

 

그래놓고는 같이있자고... 해서 방잡고 같이지냈습니다.

 

그래놓고서는 또 여행가버리고

 

와서는 나 남자생겼어 숨길려고 그랬는데 죄책감때문에 안되겠다고

 

그렇게 전화로 2시간넘게 말하다가

 

전 또 일방적인 말에 너무 답답해서

 

무작정 서울로 친구들 보러왔습니다.

 

근데 또 연락이오네요 뭐하냐고...

 

헤어지자고 해놓고 같이 있자고하고 또 영화보러가자고하고

 

남자생겼다고 그래놓고는 왜 자꾸 잘지낼려고 하는 사람 속을 뒤집는지 모르겠습니다.

 

비교할건 아니지만 숭례문이 타버린거처럼... 제마음도 다타버리고 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여자가 절 얼마나 더 비참하게 만들것인지... 참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 연락오면 못본척하는게 고작입니다..

 

솔직히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잘않되네요... 그애한테 진심이있는건지

 

아님 그냥 '계륵'이든지... 정말 절 힘들게하는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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