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 없이 적습니다.

Tzar 작성일 10.09.08 23: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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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사랑으로 시작해서 증오로 끝났던 기억이

 

제 발목을 잡습니다...

 

지금 제 옆에는 저 밖에 모르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처음 이 아이를 만난 것도 사랑은 사랑으로 치료해야된다는 말처럼

 

첫사랑을 잊기위해 만났습니다.

 

그냥 별 감정없이 시작했다가

 

지금은 어느 덧 500일이 지났습니다.

 

저만 바라봐주고 저의 못된 행동과 이기적 행동들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다 받아주는 그녀가 좋아 다른 생각은 할틈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첫사랑과 재회한 순간부터는

 

계속 첫사랑이 생각납니다.

 

누구보다 저에게 나쁘게하고 상처만 줬던 그런 애였는데...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생각이 나네요.

 

저에게 배부른 소리 한다고 욕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 심정같아서는 첫사랑이 다시 사귀자라는 말을 하면

 

뒤도 안돌아보고 다시 갈거 같습니다...

 

한번 깨진 유리를 다시 붙친다해도 금방 다시 깨질뿐인데...

 

못다한 미련 떄문인지...

 

아니면 저만 바라보고있는 여친 덕에 그러는 건지...

 

첫사랑과 헤어질때는 학생이였고

 

지금은 시간이 흘러 직장인이 되었네요...

 

시간이 약이란 말도...

 

다 소용없네요...

 

아 정말... 제가 왜 이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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