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여기...백수형님

처가 작성일 08.03.29 11: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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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느때와 같이 출근했지요..

토요일이니까 그녀는 오늘 학교 않가겠지요..

그 스쿨버스인지는 몰라도 그 버스 오늘 없습니다..

제가 버스타고 갈때까지도 없네요...뭐~거의 확실한것 같네요..

스쿨버스인거 같다는 결론을 내려야 할것같아요..

월요일날 버스 가서 기사양반한테 물어봐야 겠어요..이버스 경주??대학교

버스이냐고.....대구에서 경주 까지는 별로 멀지 않기때문에...

그녀는 아침 9시부터 수업한다고 했으니..

물어봐서 월요일은 제가 운동 못가더라도 그녀 올때까지 기다려 볼려구요..

만약에 그녀 나타나면 뭐라고 말 을 건네야할지....................??

뭐 기다렸다는듯이 제가 나타나면 그녀 엄청 부담가지겠지요...

아~오늘 제가 몸이 않좋아서 출근을 늦게 하게됐어요...오랜만이네요~

요즘 학교는 가요...몇일 않보이던데....이러면서요.....

 

 

 

그리고 오늘 운동하러 갔어요..가지전에 편의점에 들려 바나나 우유(딸기맛)을 사가지고

갔지요 ㅎㅎㅎ 오늘은 누가 있던간에 꼭 코치한테 음료수 준다...굳건히 맘 먹고 헬스장 입장..

코치 앉아있네요...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순간뻘쭘해서 스포츠 신문을 보는척 했지요..보면서 살짝 코치 얼굴을 봤지요...코치 컴 만 보고있네요..

코치 얼굴은 오늘 이남자가 또 어떻게 말을 걸어올까~~~이런 표정...애써 태연한 척 ㅎㅎㅎㅎ

 

그래서 여기 내일도 하나요....한데요...그래요...몇시부터 하죠 9시부터 한답니다...

제가 어~아침 먹었어요...하니 코치 막 웃습니다....

그러더니 코치 초코파이 하나를 저에게 줍니다....아~고맙습니다....코치가 제가 밥않먹고 오는줄 알꺼예요..

뭐 어째든 초코파이 줍니다....그래서 제가 어~초코파이는 정 인데.....그럼 저도 뭘 줘야 하는데 라고 말했지요..

코치 자기꺼도 초코파이 있다네요.보여줍니다...누가 한 박스 줬다나 뭐라나~~~~

그래서 제가 준비한 바나나 우유를 수줍게 주머니에서 꺼냅니다....줬지요...좋아하내요...

 

그럼 선생님은 일요일날 쉬세요..라고...하니 내일은 쉬고 다음주 일요일은 출근한다고 합니다..

저녁에 근무하는 남 코치가 그만 둬서 출근한다....돌아가며서 쉬는데 한사람이 토요일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하고 뭐 이렇게 하면서 하루 푹 쉰다고 말했던거 같네요....이 애기하면서

헉~코치가 저를 바라보는데 정말 뭐라고 해야하나.....저를 뚫어져라 쳐다봅니다....정말 진지한 눈빛으로...

그래서 좀 부담되어서 신문봤지요...그러다가 또 코치 봤는데 아직고 저를 뚫어져라 보면서 애기 합니다..

 

뭐야~이건 또 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선생님은 아침 먹고 와요 하니....않 먹고 왔데요....

ㅎㅎㅎ 이러면 제가 한번씩 아니면 매일 ...매일은 좀 부담 될수도 있으니..

제가 2일 한번씩 줬거든요......다음엔 딸기를 줘 볼까요....좋잖아요..딸기

신선하고 살도 않찌고 피부에도 좋고요..ㅎㅎㅎㅎ

 

이정도 애기하고 뻘쭘해서 아~운동해봐야 겠어요...하니 코치가 오늘은 운동 열심히 하세요...라고 말해줍니다.

ㅎㅎㅎ

그래서 제 운동했지요....오늘은 미용실 그녀 않왔습니다..이제 와도 아무렇지 않은듯 저도 즐기럽니다..

형님~제가 뭐 잘못한거도 없잖아요..그렇죠...그냥 즐기겠습니다..

지금 제나이에 겁날게 뭐가 있겠습니까 ㅎㅎ

 

항상 편하고 여유로운 마음가짐 이라고 말씀하셨죠..ㅎㅎㅎㅎ

 

운동하는데 여 코치 회원 2명이랑 봉 체조 합니다...한번 보니

정말 섹시하고 멋져 보이더라구요...자기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오늘 세삼 느꼈답니다...원츄~~

오늘은 코치가 다른 날보다 회원들 지도에 신경을쓰는것 같네요..아저씨 복근운도하는데 배에 손올려가면서

운동 코치합니다....그러더니 제 주의로 지나갑니다....2~3번정도...뭐야 ~말 걸어 주기를 바라는거니?

 

제가 출근하면서 머리도 깔끔하게 손질하고..향수도 뿌리고 출근해요..ㅎㅎㅎ

 

아~코치 자꾸만 제 맘에 조금씩 들어올랑 말랑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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