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어떻해.어떻해~~~~~

처가 작성일 08.04.01 11: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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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출근했답니다..평소대로

횡단보도 신호기다립니다..그 넘의 버스는 오늘도 와있더군요..

정류장 보니 그녀 않보입니다....어제 저녁 안경도 맞쳤거든요..

시력이 0.3이라고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했는데 기분 너무 좋았어요

항상 흐리게 보이다가 깨끗하게 보이니..버스 타고 오면서 내내 기분 좋았답니다..

그래서 오늘 그 버스한테 가사 기사아저씨에게 한번 더 물어볼려고 했죠..

아니다...그냥 기다리자..했지요...그런데...항상 그녀가 타는 버스가 왔죠..

오늘도 그녀 모습이 보이지 않네요...아~~~이러고 있던 찰나에...

헉~~이게 왠일...그녀가 타는 버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봤어요..그런데 그녀가 버스를

타고 있는겁니다..와~~뭐 또 이런경우가..오늘은 안경도 썼었는데....하면서..

그녀...시내버스 타고 출근하는거 맞습니다....그럼 그동안은 어떻게 된거니..애기야~~~

확실합니다....뭐 그동안 MT같다 왔었을것같기도 하고 아님 제가 계속 못 봤을것...아니지..

분명 그동안 없었어요..정말요..와~미치겠다...내일은 꼭 인사하면서...음료수 가방에서

꺼내면서...아~제가 아침을 못먹었거든요..하면서...잠깐 애기도 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 맞죠.개구님^^ㅋ

 

그리고 오늘 헬스장 갔습니다...탈의실에서 옷 갈아입는데 거기서 부터 엄~청나게 떨리기 시작하더군요..

머리속에는 옷갖 생각이 많아서 잘 할수 있을까 ...라는 행복한 고민과 이넘의 울렁증~~~~~~~~~~~~

그래서 헬스장 갔어요...코치 신문을 정리하고 있더군요..

안녕하세요.....서로....코치...저 보고 먼저 하는말 .....어제는 왜 않왔어요....헉...제 예상이 맞더군요...

이건 저 에대한 관심.호감 맞는건가요....

그래서 제가 아~어제는 몸살이 나서 늦게 일어나서 못 왔어요...했지요.....ㅋㅋㅋ 몸살은 무슨....잠수다....^^

 

코치가 어제 난리 났었어요...회원 카드 입장되는거 기록이 잘 않되었다라고 했었나....그래서.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신이 없었다라고 말 합니다...그래요....힘 들었겠어요..라고 말했지요...

그래서 제가 준비한 딸기...ㅋㅋㅋ 주기전에 오늘 많이 피곤해 보이세요..라면서..준비한 딸기를 조그만한 쇼핑백에

넣어서 수줍게 코치한테 줬지요...이거 드시라고..코치 빼꼼히 안을 드려다 봅니다...

코치 좋아하네요...어~이런거 받아도 되나~~라고 말 합니다..그래서 제가 받아도 되요...그러면서...다른사람 주지말고

혼자 다 드세요라고 말했지요..사실 어제 어머니 보고 먹고 싶다 사달라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아침에 조금 맛만보고 전 먹지도 못 했어요..맛있던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어머니가 바로 먹을수 있겠끔 다 씻어서 반찬통 큰 곳에 넣어 주셨어요...엄마~~~고마워요..사랑해^^ㅋ

해서 뻘쭘해서 아~저 운동해야 겠어요..라고 운동하러 갑니다..코치 운동열심히 하세요라고 말한것 같네요...

그래서 운동했지요..계속 웃음도 나오고 기분 좋았지요...

 

운동하는 내내 어떻게 하지....뭘 좋아하나...연락처 받아낼까...이런저런 생각뿐....

그래서 물 뜨러 가는척 하다가 용기내서 코치 한테 갔었지요..그래서 제 핸드폰 보여주면서

어~이거요 문자를 이제 봤는데 이게 뭔가요...하면서...뭐 가족.커플 등록시 할인 해준다는 단체 문자였지요...

그래서 뻔히 물어봤지요...가족은 제가 집이 아니어서 않되고...커플은 하니 코치가....아~커플이든 ..친구든간에

둘이 등록하면 할인된다고 말합니다....제 의도는 나 사귀는 사람없다라는 거 정도 말해주고 싶었거든요...

아~이대로 물러날순없지요...해서 ...선생님은 몇 시에 퇴근하세요..라고 물었지요...오후3시에 퇴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여기 말고 다른곳에서도 지도 하시나요...물으니..아니라고...저는 저녁늦게까지 계시는줄 알았다하니

코치....그러면 저 피곤해서 아침에 출근 못해요라고 말합니다...그래서 코치가...퇴근하고 개인레슨..한다고 합니다..

1시간만 한다네요...그래서 제가 그러면 더 힘들지 않아요..라고 하니 힘들지 않고 오히려 더 편하다고 합니다..

뭐 직장인들 다이어트..몸 만들기 그런 경우라면서...요 이야기 꺼내기전에  코치가 저한테 하는말이...

어~전 벌써 운동하고 간 줄알았다....운동다했어요...아니요...유산소 운동해야된다고...코치가 제 출근시간도 알고있을껍니다..ㅎㅎㅎㅎ

 

애기는 요기까지 하고 전 스템퍼 머신 운동하러 갑니다..운동했지요..아줌마들 에어로빅 할려고 올라옵니다..코치 아줌마들하고 농담도 잘하고 애기도 잘 합니다...그래서 제 주의를 맴돕니다..회원들이랑 애기합니다..

전 운동하면서..아~어쩌나...연락처 받아낼까 계속 그 생각만...근데 코치 제 옆에 옆에 있는 멀쩡한 유산소 운동기구를

만지작 거립니다..그래서 이때다~~저 선생님....이 운동은 이렇저렇게 하면 좋나요..하니 코치도 옆에 와서 기구 탑니다..

그러더니 설명 해줍니다...아~~해서 그럼 이거 하면 엉덩이 살도 빠져요 하니 ..코치 날카로운 눈빛으로 제 엉덩이를 쳐다봅니다...오~오~~~~코치 엉덩이가 땡글땡글 해진다고 합니다...뭐니~~~탄력도 아니고 땡글땡글 ㅎㅎㅎㅎㅎㅎㅎ

잠깐애기하고....

 

끝나고 진동 기구로 마무리로 몸 전체 털어주고....그리고 이제 퇴장할시간 제가 가니 코치 이러저리 뒤로 봅니다..

웃으면서 운동다 했어요합니다..저도 살짝 미소 날려주며너서...네~~하고 나왔지요...ㅎㅎㅎ

 

근데 문제는 제가 출근을하고 정신없이 샵 정리 할려고 하는데 문자가 한통 옵니다..

또 예약 문자구나....별 생각없이 봤지요...헉~~~이게 왠일....

 

 

 

이모티콘 ..크게 웃는 모습..제가 흉내도 못내겠어요..

딸기 잘먹을께요.

오늘도 기분짱~스마일하세요????트레이너

 

라고 문자가 왔습니다...그것도 자기 폰 번호로 말이죠..

 

 

 

저 이문자 보고 순간 야~호~~~~~~~~~~~

했답니다..기분 정말 정말 좋았어요....그리고 순간 고민을 했답니다..

아~문자를 봐로 보내야 하나..아님 좀 지나서 보내야 하나...

 

그래서 개구님..백수형님 이 하신 말씀이 생각 났었지요..

노총각.노처녀..밀고 당기기 할필요있나~~~~~

 

그래서 저도 문자를 봐로 보냈어요..

 

네^^ㅋ저도 기분짱.넘 좋아요~~

선생님도 힘내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

 

이렇게 보냈어요....저 잘했나요...

엄청나게 좋고 한편으로는 긴장되고 다음.아니 내일은 어떻게 해야하나

아님 오늘 저녁에 전화해서 바로 내일 피자 먹자고 애기 할까 생각중입니다..

어떻게 할까요...개구님..백수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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