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요~~

처가 작성일 08.04.07 11: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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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했답니다...출근길 그녀 정류장에 없네요.한번씩 저쪽 행단보도

봤지만 없네요..신경 않셨죠...제가 타는 버스옵니다..

타고 가는데 저도 모르게 횡단보도쪽으로 시선이 같죠..헉~그녀가 횡단보도

에서 서 있네요...평소보다 가방도 크고 손에는 쇼핑백이 있네요..오늘

MT가나 봅니다..그때 시간이 7시 7분 정도...그녀도 제가 부담스러운가 봅니다..

해서 이제 그녀는 신경 끄기로 해야 겠네요...혹시 한번 마주치면 인사정도만

해야 겠네요.....

 

 

 

헬스장 갑니다...코치줄 오렌지...아침에 보니 또 많이~~넣어져 있길래 마구 덜었지요..

좀 작은 반찬통에 넣어서 말이죠...또 수건으로 둘둘말아서....가지고 헬스장 들어갑니다..

엘리베이터 문열리고 잠시 뜸들이고 나서 내립니다....어~월요일이어서 조용합니다..

회원2명만 있네요...코치 오늘은 왠일로 프런트에 있네요...

안녕하세요....휴일잘 보내셨어요...혹시 어제 출근했어요..하니 쉬었다고 하네요..

나보고 어제 나왔냐고 묻네요..아니요..나오고 싶어도 올수가 없어요..라고...일요일도 출근해요..

라고 묻네요...그렇다고...무슨일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하고 싶었지만 말않했네요..천천히 말해도 되잖아요..

그래서 코치도 기다렸다는 듯이 제가 어~이거 오늘은 조금만 가지고 왔어요..

너스레 받네요...웃으면서...아무말없이....

그래서 사실 토요일날 말 할려고 했었는데....선생님이 다구쳐셔서 말을 못했어요...하니 나~다구치치 않았는데..

라고 말합니다...이렇게 애기하니 코치 저보고 그만둬요...라고 합니다...이거 저 한테 분명 관심있는거 맞죠....

 

 

 

아니요..운동 계속할거라고..말하고....

제가 계속 이거 가지고 오니까 많이 부담되고 미얀하냐고 하니 코치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지요....아~계속 뜸을 들였죠.....약간 어색한 표정도 지으면서..미소도 약간 머금기도 하구..

저~~저~....목소리가 떨립니다...

 

 

그러면....밥 한번 사세요~~~~~~~~~~~~~~~~~~~~~~~~~~~~~~~~~~~~~~~~~~~~~~~~

했지요...코치 약간 놀라는 모습인것 같기도 하고 약간 놀란모습 웃기도 하고...암튼...네~네~~~

라고 분명히 네~라고 답했습니다...뭐 그게 놀라서 네~라고 할수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애기 했어요...

 

해서 제가 좀더 확실한 답을 얻고자.....말을 좀 돌렸지요..

제가요..요즘 살 뺄려고 먹고 싶은거 많은데 참고 먹지 않는다고 말했지요...

그러니까 코치 편하게 앉아서 애기합니다...영양이 어떻고...뚱뚱한 사람은 먹지 않아도 되지만 마른사람같은

경우엔 먹어야 한다...운동전에는 탄수화물..후에는 단백질 뭐 이렇게 자세히 애기 해줍니다..애기 도중에

제가 진진한 눈빛으로 한번씩 코치 쳐다봅니다..코치도 봅니다...그렇다고 뚫여져라 보는건 실례잖아요..

해서 다른곳도 보기도 하고....설명도중 물통들고 이래저래 만지작 거리기도 하고....

 

암튼 설명해줍니다......그래서 또 물었죠...수요일날 여기 쉰다면서요...하니 아니요...아~코치 달력봅니다...

투표날 쉬는게 아니고...휴일처럼 아침9시부터 저녁5시30분까지 한다네요...그때도 다른 선생님과 애기해봐야

쉴지 알수있다고 애기 한것 같네요....

그래서 코치가 어제.오늘 무리를 해서 피곤해요...라고 말합니다....이건 또 뭐야 제가 계속 애기하니 부담된것

같기도 한것같네요....아~이러면 않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빨리 날 잡았으면 하는 제 조급함에.......

 

 

이렇게 애기 하고 저는 평소대로 운동했지요~~~~~~~~~~~~~~~~~~~~~~~~~~~~~~~~~

 

 

 

 

 

오늘 애기 했으니....한 3일 정도 기다려봐야 겠지요..그럼 코치가 뭔 말을 하겠지요....

그럼 내일도 계속 먹을거 같다 줘야하는거 맞지요....

내일부터는 별 말없이 밥 한번 사요..이런말 하지말고 아무 말 없이...주기만 하다

코치가 말있음 된거지만 ..말없음 그때가서 제가 밥 한번 사요...아니면 웃으면서 선생님

나~피자 먹고 싶은데....라면서 애교식으로...요건 제 생각이구요..

 

 

그리고 유산소 운동하고 있는데 코치 또 옆에 옆에 유산소 기구 살짝 만지작 거리다 그냥 갑니다..

뭔 하고 싶은 말있었나....

운동끝나고 나가는데 코치 아줌마들과 애기합니다...그래서 인사하면 더 어색할것 같아서

앨리베이터 문 열려있길래 인사 않하고 그냥 급히 내려왔답니다....

 

 

오늘 애기는 여기까지요...형님 저~잘 했나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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