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에서 만난 여자 분과 한 4일 정도 만나고, 문자 하면서
잘 지내다가 제가 먼저 고백해서 오늘 승낙을 받았네요. ㅋ
원래는 좀 어색해서 그 대답만 듣고 그냥 집으로 갈뻔 하다가
왠지 그건 아닌 듯 싶어서 꽃집 들려서 꽃을 사주니까 좋아하
더군요. ㅋ
그건 그렇고 ㅋ 근데.. 또 이렇게 사귀게 되니까 나름의 걱정이 따로 생기네요.
제가 이번이 두번째로 사귀는건데 첫번째로 사겼을 때 너무
짧게 끝나버렸거든요(딱 일주일). 그래서 혹시 이번에도 그렇
게 되면 어떨까 너무 걱정되기도 하구요. 또 기념일 같은 것들
은 다 챙겨주고 싶은데 보통 어떤 걸 기념일로 해서 축하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구요.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ㅋ 그래도 될지 안될지 묻던 때보단 마
음이 한 결 편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