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교 1, 2학년을 다니면서 거의 2년 동안 지켜 보고 있던 여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얼굴도 예쁜데다 같이 다니는 친구분들이 약간 포스(?)가 있어보이신지라
속되게 말하자면 좀 쫄아서 어떻게 하지는 못하고 시간만 흘러버렸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제 곧 졸업도 다가오고 좀 줄어들겠지 했던 마
음은 전혀 줄어들지 않아서 이번에는 한번 용기를 내서 헌팅에 도전해보려고 합
니다.
여기서 제가 걱정이 되는 점은, 제가 그 분과 2년 동안 같은 수업을 꽤나 많이 들
었고 또한 저희 과에서는 매우 드물게 소수 단위로 하는 수업도 같이 들어서 서로
얼굴 정도는 알텐데 2년 동안 아무렇지 않게 모른 척 하다가 갑작스럽게 관심을
보이려고 하면 뭔가 좀 이상하게 느끼진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연겟 고수님들 어떻겠습니까? 의견 좀 달아주셨으면 좋겠구요. 또 가능하시면 추
천해주실 수 있는 헌팅 방법이라도 소개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