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눈팅만 하고... 옜날에는 가끔 글도 남기고 요즘도 글좀 남기지만..존재감 14.54%에 도전하는 원트코스예요
나이도 좀 먹엇고 (예비역6년) 지금은 바텐더 생활하면서...사귄 여자수도 조금 많아요...^^;데헷
아아 서론이 길었네요...
-전 성격상 반말을 못하니 존어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몸무게 119키로.....
키는 188..
얼굴은 빨간 여드름으로 가득했고...
근육이라곤 하나도 없으며.......팔다리는 가늘며..배만 나온..올챙이 뚱뚱보...그게 바로 20살의 저랍니다..
꽤나 과거라....사진을 보면서 글을 쓰네요...
남자 중학교...남자 고등학교를 차근차근..나오면서 느낀건...
여자는 과연 어떻게 말을 할까......아니...궁금하지도 않았죠...스타하느라 바빠서
그렇게....누구나 하는 수능시험을 앞둔 고3 시절....나도 남들 다하길래 연필을 잡고 문제를 보면서살았습니다..
정말 평범하고.. 평범하기 그지없는...아니 좀 모자른 저는 그냥 그렇게 살다가.....살다가-_-;;
수능치고.....재수를 택하게 되었어요.....부산에서 살다가 재수는 아예 대구쪽 학교를 지원하기위해 학원도 대구권에 있는 학
원을 다니게 되었어요...아는사람 하나없고 정말 외롭고....밥도 혼자먹고......키만크고 얼굴은 더럽기 까지한 기름기의 빨간
여드름에..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죠..
아마 아실꺼예요..."먼저 말걸고 다가가야지.." 이게 정답이지만....필요성을 못느끼는거.....
사는 이유가 참....
버스타고 가는 길이였네요......한통의 문자....
"안녕하세요 전화 주셨나요?"
모르는 번호 였어요
누구지???
"누구세요?"
당연한듯 답문을 보내면서 잘못 보냈겟구나.....그냥 그러려니..하고 말았죠...
"어제 전화 주셨잖아요 무슨일이시죠?"
약간..황당하면서도..좀 어이없었어요. 그래서 화도나고...버스타면서 가는데 멀미까지 하는상황이라....그냥 생깟죠...
생까고 가면서 정말로..아무런 생각을 갖지 않았습니다
중간고사-중간고사-중간고사..
반복되는 시험에..짜증도 나고....어머니가 해주신 도시락 먹으면서
빨리 시험이나 치자...대학가면 뭐가 달라지겠지.... 이 생각만 가득했습니다..
거울을 보면서 느끼는거라곤........'얼굴 뜯고 싶다'
피부가 정말..싫엇어요.....여드름때문에 자살한다는 소리 들으면서..정말 공감한다는거.....
잠을 자다가 문뜩 그 문자가 생각이 들어서..한번 답문을 보내봣습니다...정말 재미없고 심심해서
"안녕하세요? 전화 주셨나요?"
보면서 키득키득 혼자 웃었습니다...
5초후-
바로 전화가 왔습니다..
그 번호 였습니다..
좀 어이가 없엇지만..침착하게...전화기를 껏죠....정말 침착하게..
그리고 다음날....음성메시지2통에 문자3통이 왔더군요
"저기요 누구시죠 저아시나요?"
"너 누구야"
"너 내전화번호 어떻게 알았어"
그리고 음성을..조심스럽게 확인 해봤습니다..
여자였습니다....꽤나 앙칼진 목소리에..정말로...웃은 기억이 생각 나네요
그리고 그냥 그려러니 하고....약간의 스트레스 해소로 그냥 말았습니다...하지만
꽤나 저에 존재에 대해서..궁금했던지.....수도없이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원인제공의 가능성은 저로 인한 거라고 생각하여 다시 문자를 보냈습니다...아마 이렇게 보낸걸로 기억 나네요
"죄송합니다..엤날에 저한테 전화주셧냐고 문자 주셧길래 저도 그냥 심심해서 장난을 걸었네요..아마 제가 알기론 저와 그쪽은 전혀 모르는 사이일꺼 같은데...혹시 절 아시나요????"
좀 늦게 한 30분에서 한시간 사이에 바로 답문이 왔네요..
-"혹시 나이가...죄송하지 않다면 이름좀 물어봐도 될까요?"
-"OOO이구요 나이는 20살 이랍니다"
-"아............그날 저한테 연락하기로 한 사람이 있어서 제가 착각을 했네요"
그랬구나..
-"아 그러셧군요...근데 그쪽은 나이가 어떻게......"
나만 이름까지 말한게 억울해서 바로 답문을 했죠...
-"나 누나야 ^^ 어린넘이..대학생이겠구나...ㅋㅋㅋ누나가 미안해 ㅋㅋㅋ안녕"
좀...어이없더라구요....뭐지 이 미친여자는..??그리고 나도 누나가 있던 관계로...누나가 뭐? 뭐?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습죠
-"-_-;;아 누나세요?????네에...그래서얼마시길래 그러신답니까??"
-"ㅋㅋ아놔...나는 나이 말 안하는데..ㅋㅋㅋㅋ 나 28이다..꼬맹이 ㅋㅋㅋ"
좀....많이 누나더군요....
-"네..죄송해요 괜히 깝쳣네요...근데 제번호로 왜 문자를 보내셧나요???"
이상했죠...문자 보낸건 내가 아니라......저 나이많은 아줌만데...왜 내가 먼저 문자를 보낸건가..
-"응??응???너가 보낸거 아님??"
"제가 보내기 전에..3달전쯤???저한테 문자를 보내셧더라구요...근데 하도 문자오는사람이 없어서 3달전 문자도 남아있어서...그냥 보내본거였어요.."
생각해보니..참....찐따구나..라는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다가..한참후....
-"아...아.....글고보니 너랑 번호가 비슷해서 그랫구나.........뒷자리가 순서만 달랏네..."
-"아...결국 잘못 보내셧구나......근데 어디사세요????전 혹시나한테 관심있는 소녀들이 보낸줄 알았네요"
-"ㅋㅋㅋ아쉽겟네...누나는 대구에 산단다"
정말 이상하리만큼 오싹햇어요.....대구????내가잇는곳은....헉 대구..
-"헉 저도 대구사는데...혹시 수성구는 아니겟죠???"
상대도 당황했던지. 좀 문자가 늦게 오더라구요
-"헐...너도 대구니....누나는 북구사는데.....너 경북대 다녀???"
아직도 내가 대학생인줄 아는구나....
-"아뇨 대딩아닌데요....재딩이라고 아시나...재수생.."
-"ㅋㅋㅋ너 재수냐 ㅋㅋㅋㅋ너도 참 고생이다...."
기분은 나쁘지만...뭐 그래도..버스타면서 심심하지 않고 좋아서 저도 그냥 아무렇지 않았네요
-"네 재수네요 ㅋㅋㅋ이것도 인연인데 가끔 문자 보내도 되나요...제가 좀 외톨이라 ㅋㅋ"
-"ㅋㅋ그래..." 라는 짦은 문자가 오더군요...뭐 그래도..전 이름도 모르고....아는것이라곤 나이 28살에 대구사는 여자라는거..
이거만 알게 됫죠....
폰에 저장을 하면서 ...저장 할 이름으로... 저는 "28살"이라고 저장을 했어요 ..
음음..원래 좀 긴거는 나눠서 보내야 하는데..제가 좀 성격이 급해서 다쓸까 하네요..
재수학원(일신)에서는 슬슬 서로 그룹도 만들고 서로들 잘 놀고 그러더라구요....저는 워낙 말도 없고...말주변도 없던지라...
친구라곤 25살 늦게재수하는 형 한분이였죠.........
그리고...한 집단에 소속되면 그집단에서 사람을 찾게 되던지라...저도 그 재수학원 같은반의..저보다 2살많은 22살의 3수생 누나를 짝사랑 하게 되었어요....
위에 글이랑 매치가 안된다고 할 수 있겟지만 끝까지 읽어 주시기 바래요.....
키는 155cm? 얼굴은 약간...큰눈에 오똑한 코에......키에 비례한 작은 얼굴......그리고 말도 잘 없으며...점심시간에도..항상
공부를 하는..그런 차분한..누나였던지라....그 당시 일신 학원은
남자와 여자를 함께 앉지 못하도록 하여서 남자는 칠판을 보는 방향으로 오른쪽 여자는 왼쪽 그리고 가운데는 같이 앉도록 되있엇어요
그 누나는 항상 왼쪽 맨 앞 구석에 앉앗고 저는 오른쪽 맨 앞 구석에 앉았어요..완전 정 반대였죠...
그냥....선생님 한번보고...그 누나한번 보고....히히 거리면서 웃고....그게 낙이엿어요..
하지만 사랑이라는 것은 표현을 안하면 가슴속에서 화병으로 자란다고 한지라. 저도 마찬가지로..참으로 스트레스도 받고 많이 힘들었엇어요..고백은 커녕 말도 못걸고.......출석부를때 기억하게 된 이름...그게 끝인 저는..뭐..그냥....그렇게 속앓이하면서.......공부도 하기 싫고..많이 힘들엇답니다
그때 저는 28살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바로 문자를 보내면서 뭐하냐고 문자를 날렷죠...아는것도 하나 없으니 질문할 내용은 무궁무진 한지라...일단 절 기억하나 안하나 알아볼려고 했습니다.
문자를 서로 쓸대없는 말로 주고 받다가.....이름도 알게 됫고....그 누나는 간호사 라는 사실을 알게 됬습니다.
간호사라........그리고 저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됬어요..... 그여자가 그렇게 남에 그것도 모르는 번호에 집착을 한 이유...
저랑 문자를 하기 몇달전...그러니깐...저한테 처음 문자를 보낸 시기에 갑자기 남자친구가 잠수를 탓다고 하덥디다...
그말인즉...다시 붙여서 설명하자면...
남자는 여자와 동갑 그래서 28살....연애한 기간은 5년 그리고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
참 힘든 이야기지만...자기는 꼭 저한테 털어놓고 싶은지...아니 내가 아니더라도 아무한테라도 말을 하면서 자기의 쿨한...
아니 겉으로 아무렇지 않다는걸 알리고 싶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그렇게 본의아니게 아픈 사연을 듣게 되었답니다
아직도 궁금해요....어쩌다가 저한테 문자를 보내게 됫는지.....정말로 인연이있엇을까...라는 생각까지도..
아무튼 그렇게 얘기를 하다가 참 좋은사람인데 왜 그랫을까....
사랑을 한번도 안해본...아니 여자랑 대화도 안해본 저는..무지하게 재밋고 신기했답니다..
아마 그래서 그런 용기가 난나봐요...
얼굴도 모르고...아는것도 없고...솔찍히 연락 안되도 그만이니깐......
"누나 그럼 나는 어때????"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저는 그냥 대도그만 안되도 그만....
그냥 연락 끊기겟지 하고 문자를 보냇는데 대답이 왔어요
"나야 좋지 ㅋㅋㅋ8살 연하??/괜찮은데??? 너 잘생겻어??"
진짜....이상했습니다.....청룡열차를 타면서 급하강을 했을때의 그...두근거림이 이뤄지면서 저도 모르게 막 웃음이 나기 시작하는 것이 참으로.........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그냥..잠이들어 버렸어요....너무 긴장을 하면 그럴려라...
한 새벽 4시쯤....사르르...눈커풀이 열리면서.....아...내가잠들었구나 라는걸 확인 한 후...폰을 부랴부랴 열어보니 문자 8통에 부재중 통화가 1건이 있었습니다..
문자는 대충 보니....갑자기 왜 문자를 생까냐는 둥 지금 장난 하냐 아주그냥 욕도 좀 있고 가관이였습니다..
그래서 전 미안해서 전화를 한번도 안해봣지만....문자로만 안 사이지만..고백까지 해버려서 -_-;;
책임감이 들었는지 바로 전화를 해버렸죠...
한 1분가량이 넘어갔을까.....전화를 받았습니다....
반쯤 덜깬 목소리...그리고 한마디
"너 뭐야"
무섭더라구요..........그냥 저도 모르게 횡설수설 하면서 어쩌다가..이런 사이가 되었지...라는 생각보다는 어리고 처음이란 마음에 미안 했습니다..
"누나 미안해요...갑자기 잠이 들었어요...누나 문자 받고 너무 떨려서 잠이 왔나봐요.."
그러더니 막 웃더라구요......그리고 한시간 동안 통화를 막 나누엇던거 같아요...제가 목소리는 나름?좋아서 싫지만은 않은 목소리였죠
배터리가 다되고...이제는 그 누나한테 전화가 오고.......그렇게 왓다갔다 2시간 넘게 통화를 하다가 6시가 넘어서 저는 학원 가야 된다고 하고 말을 했고 자기도 일가야한다고 서로 합의하에 전화를 끊었습니다..
참....영화같았어요....먼넘의 사랑이 이렇게 쉽게 흘러가지.....라고
한 7시 10분쯤 되을까...문자로 "다씻었어???나두 이제 씻구..밥먹는다~~ 얼릉 밥먹고 공부해라잉~!"
다소 애기대하듯 하는 목소리...지만...기분은 좋았어요 행복햇구.....그리고 마법처럼....저는 같은 학원 누나한테서 전혀 이상한 감정이 안들고 아무렇지 않았어요..
그리고 5분간격으로 문자를 보내고....한시간 한시간이 즐겁고......역시 공부는 머리에 안들어 오지만...무언거 머리는 맑아지는
그렇게 하루 하루..문자를 보내면서....드디어 올게 왓죠...."한번 만나지 않을래?"
정말로....무서웠어요...나를보면서 혹시나.....날 보고 실망하지 않을까.....다시는 연락하지 않을까....
그래서 저는....그때 만나고 싶다고 말을 얼버부리면서....약속시간을 자꾸 미루는....시험기간이다...뭐다 하면서 자꾸 미뤘습니다
그러다가 그냥 흐지부지...넘어가나 했죠.......전화비는 한달에 20만원...15만원 나오면서..정말 어머니한테 죽도록 맞았습니다
하지만...내가 할 수 있는건..전화!! 뿐이다....
전화로 아침에 집에서 병원까지 가는 시간에 저는 노래를 불러주면서 심심하지 않게 해주고..
기분나쁜 병원환자라든지 그런 이야기가 나오면 저는 같이 들어주면서 서로 한탄하고 같이 욕해주고...정말..행복했어요
그렇게 5개월...동안..저희는 얼굴 한번 안보고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8월달....전 나름..이대로는 안되겟다..만나야 겟다라는 강박감을 느끼다못해 결정을 했습니다..."만나자"라고..
제가 그 주의 주말에 혹시 시내에서 밥사줄 수 있냐고 하니깐....
정말 좋아하면서 드디어 얼굴보냐고...드디어 볼 수 있냐면서 왠바람이냐면서 막...좋아 했어요..
그리고 토요일.....대구분들은 아실꺼예요....한일극장 쪽
거기서 만나기로 했죠...
토툐일 5시쯤 한일극장 앞에서 보기로 한 저는 세수 하고.....그때는 왁스보다 젤이 유행이였어요 ㅋㅋㅋ
머리에 젤좀 바르고...나름 꾸민다고 꾸몃지만...그렇게 꾸미고 안경에는 색안경 약간 갈색으로...
지금은 좀 아니겠지만....나이드신분들은 아실겁니다....그게 아마 제일 잘 꾸몃을 정도니깐요
4시 50분...전화가 왔어요 ..버스가 막혀서 조금 늦을꺼 같다고.....더우니깐 어디 들어가 있으라고
저야 당연히 기다린다고 하고 기다렸습니다
5시 10분 전화가 왔어요....지금 한일극장에 내려서 가고있다고 어디냐고....
저기 멀리서....전화기를 들고 두리번 거리는 약간...귀여운...여자가 오고 있더라구요..
저는 반갑다기 보다는 드디어 본다는 생각에 손을 번쩍 들고 저를 보게 했습니다.....
저를 확인했는지 바로 전화기를 끊고 저한테 다가오면서
"우아 키크다...도데체 몇이야????ㅋㅋㅋ20살로 안보인다"
한 162? 힐을 해서인지 그렇게 작다라는 느낌은 안들었죠....
하지만 뭔가 모르게 부끄럽고.....실망했다라는 느낌이 절실히 느껴지는 순간......저도 뭐라고 말은 해야겠고...
"누나도 키 무지 커요 ㅎㅎ 그리고 무지 동안이다 28살로 안보여 ㅋㅋ"
"그치??내가 어디가면 20살 중반이다 ㅋㅋ"
라면서 그냥 어떻게 서든지 대화를 이끌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누나 어디 들어가요 일단.."
하고 전 몇번 안와본 대구 시내에서 아는데라도 있을법한 말투로 막 가자고 했고..대구분들은 아실꺼예요 한일극장 맞은편 자전거 도둑이라고
거기로 가서 밥먹자고 하더군요..그래서 부랴부랴 따라가는데 어찌나 떨리던지.....그러면서 드디어 만낫다고...막 뒤따라가면서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리를 않고...맞은편에서 서로의 얼굴을 보는 시간....
정말 이쁘지는 않앗지만....꾸미는게 자연스러운...많이 해본 솜씨였고..자신의 장점을 극대화 시킬줄 안다고라 할까..
먼저 말하더군요...
"6개월 만이네......나름 그래도 애인인데 얼굴도 안보여주고...너무한거아니야??"
실웃음에 그저....쪼개고(?)만 있엇고 저는 공부한다고 그랬다는둥....말을 얼버부렷어요..
그리고 또 침묵....말이 없길래 저는 말을 해야한다고 주워들은 상식으로 대화를 끊지않앗습니다....참 쓸데 없엇어요
별볼일없는 질문들과....그러다가 너무 할말이 없던지라
"누나 저 못낫죠" 라고 질문 해버렷습니다..
기대한 대답과는 다르게...웃기만 하고 대답은 회피하는듯한...누나는...밥다먹었다고...
이제 가자면서 자꾸 자리를 뜰려고 했고...
좀 뻔하지만...뻔한 이야기로.......누나가 오늘은 몸이 좀 안좋아서 다음에 보자고 하더군요.....
그리고....연락은 끊겼습니다...아니 제 연락을 안받았죠
후......이해는 했어요......좀 실망도 많이 했겟죠...
아마 알고 있엇을꺼예요.... 이럴 꺼라는거....
근데 너무...눈물이 나고..공부는 커녕....잠만 자고...탄식만 낫습니다...
수능 점수는.......400점 만점에 200점 ( 아무대학 들어가서 편입한후 졸업 했음 ㅋㅋ)
자살하자....
나같은거 죽자........이게 답이다........그냥 그렇게 생각하자.....아니...내가왜죽어......시발....니들이 뭔데...시발.......
정말 많이좋아했엇어요...
영화같은 만남도 만남이지만......저와 그렇게 대화를 해준 사람이 처음이였어요....
근데..그게...내 얼굴을 몰라서 였다니.....
21살 바로 저는 살을 뺴리라...다짐했습니다........이런 생각으로 "나는 밥먹을 자격이없다 이살을 안빼면 나는 죽는다"
"굶어 죽나 이리죽나....." 거짓말 안하고 8개월 동안 감자와 달리기와 헬스만으로
120키로에서
78키로 만들었습니다......살을 빼면서...여드름이 사라지더군요.......
신기하게...감쪽같이..여드름이 사리지고...운동만 했던지라...근육은 늘고 뱃살은 사라졌습니다..
글이너무 길었네요......
그리고 군대가기전......학원때 알앗던....저보다 2살많았던 누나....찾기위해....싸이월드에서 여자-경북-이름 이 3가지로 나완 검색수 9천명.....
다 검색해서 찾았어요........글로 그때 키큰사람인데 라는 인삿말로.......
그리고 저는 이렇게 생각 해요......
자신감 없는 슬프고 못난 내 자신을 나마저 사랑하지 않았고....
결국 남도 날 사랑하지 않았다는거.....
지금 제 연얘경력이요?????한 70명 정도되요....^^ 그리고 전 항상 동생들에게 말해요
사랑에 목매달만큼 좋은 여자를 만난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거인지.....
저는 그때 받은 상처로 인해....첫사랑이라는 아름다운 딱지를 잃어 버렸어요....
긴 내용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앞으로도 좋은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p.s 활동 많이 하다가 좀 용기가 생기면 살빼기 전 후 사진도 공개해볼 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