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연락이 오내요...

내안의사랑 작성일 08.06.18 10: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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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낮익은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역시나 여자친구.......

 

어제 여자친구에게서 들은 그 충격적인 사실.......

 

저랑 만나면서도 한두번 만남 남자와 잠자리까지 하고 관계를 갖고.......

 

말로는 3번이라 했지만 어쩌면 더 많을 수 도.....

 

참~~정말 조금의 연민과 동정심도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정말 전 그것도 모르고 얼마전 제가 여자친구 생일날 케익사가서 함께 축하하고

 

밤을 보냈던 것이.......참........우습고.......그렇게 쉽게 몸을 주는 여자친구를 둔 저를 상대방 남자분이

 

얼마나 병신으로 보았을까.......참 이 생각밖에 안드네요..

 

그리고 아침에 전화가 오는데 다시 돌아가도 되냐고.......이렇게 말하내요..

 

정말...저를 얼마나 비참하게 만들려고 하는지.......

 

어제 나그네가 낙타를 다시 찾는 다는말........정말 하루만에 새삼 느끼게 되내요....

 

저 그래도 매정하게 이미 난 미련두지 않고 정리하려 한다.....

 

울며불며 잠깐만 잠깐만 하는데 저...............전화 끊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라.....눈물이 또다시 흐르내요....

 

저 잘한 선택이었겠죠?.....

 

이런일 아마도 다른 남자를 만나더라도 또 생길꺼에요.....

 

이제는 여자친구에 대한 원망보다

 

그런 여자를 믿고 사랑해온 제 자신이 더

 

원망스럽네요...........

 

그래도 꿋꿋하게 술에 의지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려 합니다....

 

힘내게~~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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