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낮익은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역시나 여자친구.......
어제 여자친구에게서 들은 그 충격적인 사실.......
저랑 만나면서도 한두번 만남 남자와 잠자리까지 하고 관계를 갖고.......
말로는 3번이라 했지만 어쩌면 더 많을 수 도.....
참~~정말 조금의 연민과 동정심도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정말 전 그것도 모르고 얼마전 제가 여자친구 생일날 케익사가서 함께 축하하고
밤을 보냈던 것이.......참........우습고.......그렇게 쉽게 몸을 주는 여자친구를 둔 저를 상대방 남자분이
얼마나 병신으로 보았을까.......참 이 생각밖에 안드네요..
그리고 아침에 전화가 오는데 다시 돌아가도 되냐고.......이렇게 말하내요..
정말...저를 얼마나 비참하게 만들려고 하는지.......
어제 나그네가 낙타를 다시 찾는 다는말........정말 하루만에 새삼 느끼게 되내요....
저 그래도 매정하게 이미 난 미련두지 않고 정리하려 한다.....
울며불며 잠깐만 잠깐만 하는데 저...............전화 끊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라.....눈물이 또다시 흐르내요....
저 잘한 선택이었겠죠?.....
이런일 아마도 다른 남자를 만나더라도 또 생길꺼에요.....
이제는 여자친구에 대한 원망보다
그런 여자를 믿고 사랑해온 제 자신이 더
원망스럽네요...........
그래도 꿋꿋하게 술에 의지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려 합니다....
힘내게~~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