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암...
안녕하세요;;
가끔 여기서 푸념도 하고 댓글도 달면서 노는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전역하고 할것도 없고 해서 접었던 싸이나 다시 하면서 시간 보내고 있는데...
과에서 좀 친했던 여자애가 방명록에 글을 남겨놨더라구요...
근데 이 여자애가 생긴것도 좀 괞찬고 무엇보다도 성격이 정말 좋은...
그래서 저도 혹해서 군대가기전에 서로 술도 많이 마시고 군대가서도 전화 좀 자주 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제 성격이 사람을 보면 일단 객관적으로 많이 보고 판단을 하는 성격이라 이 친구가 제가 좋아했던 것을 알면서도 걍 장난식으로 술자리에서도 "진샘이 나 좋아하잖아 까르르르르~"이 ㅈㄹ 하면서 넘기던 친구였거든요 ㅋㅋㅋㅋㅋ그래서 전 아~이 애가 나한테 맘이 없는데 그냥 이렇게 회피하는 구나~라고 생각했죠~
근데 오늘 방명록에 이 친구가 전주 살고 저는 서울 사는데 서울 올라올 일 있다면서 서울오면 맛난거 사달라고, 꼭 보고싶다고,진짜야 라고 댓글 달아왔는데
솔직히 저도 연애겟에서 여러 많은 분들 애기 들으면서 왠지 어장에 있는 붕어마냥 낚이는 듯한 기분이 마구마구 드네요..
그렇다고 전역하고 나서 연락이 자주 왔던 것도 아니고 전 걍 잊고 살고 있었는데..갑자기 떡밥질로 내 마음을 싱숭생숭 하게 만드는 이 친구는 대체 뭥뮈...
그냥 낚시질이라는 생각은 무궁무진하게 드는데...이 친구가 정말 친한친구로서 보자는 건지,,아니면 말 그대로 뜯어 먹을려고 하는건지 원..
걍 얼굴이나 보자고 글 남겨놓은 걸 수도 있었는데 최근 여자를 못보다보니 제가 너무 굶주려 버린건지..-_-;;;
그래도 전 좋은 친구라고 생각 하고 있는데 낚지만 않았으면 하는데....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