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한여자를 만났습니다
저는 이제곧 군입대를 앞둔 남자이구..
그녀는 저보다 한살 연상의 여성입나다
21년 평생 여자손 한번 못잡아본 남자인 제가 그녀손 한번 잡아보는것으러 21년만에 여자손을잡아보는 퀘거를 이루었었죠.
사실 그녀는 전 게임길드 마스터의 애인이었습니다 근데 그 길마가 군대를가면서 깨졌다더군요
사실 처음 그여자를 봤을때에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그녀가 술에 취해서 힘들게 터벅 터벅 비틀비틀 걸어가는모습을보니 안쓰럽고 지켜주고 싶더군요(보호본능?) 그래서 그날이후로 엄청 잘챙겨 주었습니다(제생각에는 ~_~;)
그렇게 2주정도 지나 밤12시쯤에 그여자가 게임에 들어오더군요 막 성질 내면서...
길마와 깨지고나서 다른남자와 잠깐 사겼었는데 그남자의 현제 여친이 자기가 알고있는 여자라고...
그여자가 그날 전화로 견제하는듯한 말로 짜증나게 했다는군요
모두들 참으라고 진정하라고 (물론 저도 했죠) 했었어요
그리고 그때 (저는 이말을 한게 일생일대의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머릿속에 한가지가 떠오르더군요..
영화같은데서 자주 나오지 않습니까 2년만 기다려 달라... 지금은 보잘것 없지만 반드시 남자가되서 돌아오겠다 (그땐 너무 멋진 맨트다 라고 생각해서 생각도없이 바로 문자를 꾹....)
하지만 돌아온 답장은.... 머야 갑자기? 왜그래??? 늦었어 빨랑자!
다음날이 바로 길드 정식 현모(현실모임)이었어요 그녀가 눈도 안마주치더군요...
더더욱 운이없는것은 제가 현모 당일 술3병에 필름이 끈겨서 개진상을 폈다는거죠....
그이후로는 말도 안하려고하고 눈도 안마주칠려고하고 영원히 쌩깔려는 분위기에요...
역시 21년평생 여자손 한번못잡아본 남자는 이유가 있는거겠죠?ㅎㅎ
조금은 씁슬하네요 사귄적은 없지만 그래도 첫사랑이었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