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같이 어제 친구랑 술을 먹는데 누님분이 근처랍니다..
그래서 알콩달콩 재밌는 얘기해면서 좋은 술자리를 가졌는데 ^^;
제가 진지한 얘기하는 바람에 개싸우고 욕조낸 먹고 차였습니다 ㅠㅠ
저는 단지 거짓말을 왜했는지 물오본건데 왜 갑자기 화가나서 마지막으로
보는거라고 했을가요 ㅠㅠ 생각없이 말뱉은거 주워담을수도 없고 정말 마음 아프네요
내가 막 뱉은 말에 대한 죄책감때문에 눈물이 쏟아지는거 진짜 참고 이겨 내는데 오랜만에
이별의 쓴맛을 또보네요 ㅠㅠ 마지막에 헤어지면서 난 커플들이 헤어질때 왜 힘들어 하는지 몰랐는데
이제 알 거같다고 얘기를 하면서 헤어졌는데 잠시 만난 사이지만 짧고 굵게 겪을 건 다겪은거 같아요 ㅎ
생일도 얼마 안남았고 그녀한테 생일 선물도 받아 보고 생일 파티도 같이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어처구니없게
헤어질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너무 마음이 아파요 친구들한테 하소연도 하고 별 지랄도 다 떨고
했지만 이미 지난거는 돌이킬수도 없고 그녀 목소리와 얼굴만이 생각날뿐이네요 화가나서
물건 때려부수다가 주먹도 다 깨지고 운동도 권투하는데 코치님한테 뚜들겨 맞고 ㅠㅠ
저의 연애는 언제 쯤 푸른 하늘 만큼 끝없이 이쁘게 펼쳐 질 수있을까요^^?
여자친구 생기면 놀이공원 꼭 가야지 하면서 24년 솔로로 보내는 못난 청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