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헌팅으로 번호 딴거구요(번호만)
애프터 하기까지 5일정도 걸렸는데, 그동안 문자하고 전화로 친해졌습니다.
문자할때...매 번 시작하는 문자는 좀 늦게 답장줬는데, 문자로 노는 동안은 성의있게 문자로 놀아줬구염
전화할때는 분위기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애프터를 했는데.....
일단 커피만 마시고 빨리 정리했어요. 애프터 도중에 화제는 별 기억나는건 없는데, 가끔 웃기는 얘기, 가끔 진지한 얘기
하면서 주로 걔 얘기를 들어줬고... 제 얘기도 조금씩했고. 별로 나쁜짓 한 기억은 없습니다. 아 조금 가벼운 스킨쉽 몇번
시도했었는데 조금 꺼리더군요.
근데 어제 문자 두통을 보내니 씹네요 ㅋㅋㅋ 얘가 씹는 건 처음인데
예전에도 이런 상황이 몇번 있었습니다. 애프터 하고나서 시큰둥해지는 거... 저같은 경우 이렇게 나오면 저도 시큰둥해지
면서 연락안하다가 쫑내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이게 간보는 건지, 그저 애프터에서 저쪽에서 이쪽을 쉣이라고 느꼈는지
참 헷갈립니다. 다른 분들은 이런경험없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