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글은 제 이야기가 아니고 저의 친한친구 의 이야기인데 옆에서 보고있으니 안쓰럽기 그지없습니다.

일단 나이는 19살 수능끝난 고 3입니다..

제친구가 그젓께 여자친구를 사귀었습니다.

근데 왜 돌아버리느냐...

사실 제 친구는 2년전인 고1때 그여자를 한번 사귄적이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부터 좋아했죠 그 여자애를 그래서 여차저차 해서 고1때 사귀었는데 좀 싱겁게깨졌습니다.

여자애가 제 친구를 많이 안좋아했던것이죠...(문자도 항상 제친구가 먼저하고 그여자애는 다른남자애들하고 연락 많이하고 등등...) 

그때부터 계속 못잊고 여자를 못사귀고 있다가 수능끝나고 그 여자애하고 연락해서 다시 사귀었습니다.

아 어디서부터 말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음 일단 시간은 수능 3일전으로 거슬러올라가서.....(미친 고3이 수능 3일전에도 만났습니다...ㅡㅡ)

제친구는 그여자애하고 고1때 헤어지고도  가끔씩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수능 3일정도 전이었습니다.빼뺴로 데이를 앞둔시간이었죠 제친구는 수능을봐야됬고 여자애는 수시를 붙어서 공부를안해도 되는 상황이죠.

문자내용인즉   친구=A  여자애=B

앞부분의 내용은 대충 안부묻다가...(전략)

A: 야 근데 빼빼로데이인데 나 빼빼로 안주냐 ㅋㅋㅋ

B: 빼빼로 ? 왜 ㅋㅋ

(중략) 잘 생각이안나서... 여튼 이런식으로 하다가...

B: 알았어 ㅋㅋ 그럼 빼빼로데이날에 먹을거라도 사줄께

(후략)

제가 문자내용을 자세히본건아니지만 이런식으로 문자 전개가 되었습니다... 제 친구는 그날 여자애를 만난다고 생각해서 들떠서 미쳤었습니다.

빼빼로데이날에 근데 갑자기 못만난다는거였습니다. 제 친구는 너무 실망이커서.이제 걔 필요없다고하고..

그리고 수능을보고 며칠이 흘러갔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쯤에 그 여자애가 제 친구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대충 지난번일은 미안하다고 요번에 만나자는 듯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제친구는 만났죠. 엄청 어색할꺼라던 그 분위기는 없고 매우 잘 놀았답니다.

그리고 토요일에 충동적으로 사귀자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그여자애가 잘해줄 자신없는데 괜찮겠냐고 ... 했답니다.

그렇게해서 사귀게되었는데

제가 지금까지도 제 친구랑 있다왔는데 그 여자애가 자꾸 다른남자랑 문자하고 그런다는겁니다.  그다른남자도 중학교동창입니다. 아는남자니까 더 속뒤집히죠..

단순히 문자만 하면 좋은데 가끔 만나려고도 하나봅니다. (여자애가 그남자애 만난다고 했답니다. 제친구는 쿨한척 하려고 그럼 만날때 나한테 말하고 만나 라고 했답니다.) 근데 그리고 또 그 여자애는 그런거같고 머라하는거 무지 싫어한다고 미리 못박았답니다..(구속하는거 같은거...)

 제친구는 뭐라못하죠.... 뭐라고하면 그여자애는 제친구한테 그렇게 큰마음이 없는것 같아서 깨지면 그만인데 제친구는 5년

짝사랑한여자앤데 그렇게 쉽게떠나보낼수야없죠..

속이 얼마나 뒤집히겠습니까... 남자친구가 옆에잇는데 다른남자랑 문자주고받고 그걸 보는 제친구는 눈깔돌아가죠 뭐라고는 못하고

그리고 문자도 굉장히 짧습니다. 할말없게하죠  (직접봣는데  얼른집에들어가! 이런식으로 딱 7글자보내고)

그리고 문자를하다가 잠시 중단하거나 끊으려고하면 여자가 붙잡는게 있거나 애교식으로 좀만 더 막 이런게있어야되는데

없다네요...(제 친구가 체대준비하는데 " 나 운동해야되 ㅋㅋ" 이러면 " 좀만 더 얘기하면안되??ㅜㅜ " 이런식으로 이런게 있어야되는데 "응 ㅋㅋ" 이러고 만다는 것이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 여자애가 제친구한테 마음이 그렇게 많이 가있는거같진않습니다.

이녀석을 어떻게해야 구제할수있을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