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에 소개팅 한답시고 연애겟 한참 들렀다가
실패로(흐엉 ㅠ) 끝난 뒤로 마음 잡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학원을 편입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시험은 1월달에 치구요
상당히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 그러나 전 역시 남자인가 봅니다.
제가 7월부터 학원을 다녔는데 그때 우연히 눈마주친 여자분이 있었는데
뭐 9월달 까진가.. 진짜 말그대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저 공부할 것만 하고
집으로 귀가하고 그랬습니다. 근데 10월달부터 이거 뭐...
나의 '착각'이라는 뇌수가 뇌를 감싼듯이 그 여자분과 눈을 자주 마주치더군요
뭐 당연히 둘러보다 눈정도 마주칠 수 있지 하는데... 네 저도 그런 생각입니다.
근데 이게 한 2개월간;; 굳이 제 쪽으로 돌아볼 필요가 없는 곳입니다.
학원에서 자유석인데 전 나름 고정으로 앉는곳이 있거든요 제일 왼쪽
분단이라 벽만 있고.. 그 여자분은 거의 제 2~3줄 앞쪽에 옆분단에 항상
있습니다. 근데 왼쪽으로 그것도 뒤로 돌아보면서 항상 저랑 눈이 마주치더군요
아 이게 2개월간 .. 지금까지 눈을 마주치고 이러면서 저는 호감이 생겼습니다.
엉뚱하면서도 이쁘게 생긴 뭐랄까 이청아 처럼 생긴 ㅎㅎ; 그래서 용기를 내어
번호를 물어볼려고 했는데 지금 중요한 시기라 이성한테 신경쓰다보면 제
할일을 못할 것 같아 미루고 있습니다. 1월달 중순에 시험치기 때문에
시험치기 일주일전에 번호를 물어볼 생각입니다. 다만 좀 거슬리는게
이 여자분과 같이 다니는 2명의 동기인지 친군지... 제 관점에선 맘에 안드는 녀석들입니다 -_-a
제가 1년전에 다른 여자분에게 번호를 물을땐 정말 심장터질 것 같이 떨리고
제대로 못 서있겠고 입술은 바짝마르고 그러고 말은 헛나오고 그러던데 ㅠㅠ
어떻게 번호를 쓰근하게 물어볼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제가 나름 생각한 멘트는
'안녕하세요, 저 혹시 아세요 학원 같이 다녔는데~ 이제 시험 일주일 정도 밖에 안남았죠? 시험 잘보세요'
라면서 캔커피 따뜻한거 건네주고 번호를 물어볼 생각입니다..(시험칠려는 대학이 같습니다)
뭐 이상입니다.. 제 조잡한 긴 글 읽어주셔셔 감사하구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연인이 있으신분들은 활활 타오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