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 저의 첫 소개팅 후 네번 만남을 가졌던 그녀에게 말할 때가 된거 같아요(여차저차 시간이 안되서 격주로 만났지만..)
첨에 몇번 만날때는 좀 긴장하면서 만났는데 며칠전에는 그런게 없이 만났구요
근데 문제는 만나서 떠들고 돌아댕기고 놀고 했는데 제가 감정표현을 거의 안했어요..
아직 손 잡으려고 시도도...안해봤다는;;
제가 좀 무뚝뚝한 스타일이라 가끔가다 애교나 앙탈 부리는걸 귀여워 해주고 싶은데
아직은 부끄러워서 그냥 웃어주기만 하거든요
이대로 가면 그냥 놀기만 할 것 같아 결정타가 필요한데..
카페나 사람 마니 없는데 둘이 걷다가..솔직하게 고백 할까 하는데
뜬금없이 고백하긴 그렇고..이야기의 주제를 어떤걸로하다가 고백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말할 용기는 있는데 말할 상황을 못만들겠어요..ㅜ
이번에 만날때는 술 좀 먹기로 했는데 둘다 주량 세병이에요..얘가 잘 마신다하더라구요..허허;;
조금 먹고 고백하는건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