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유에 처음 글을 올리네요...

저도 제 이야기를 한번 조심스레 이야기해보려합니다.

제가 대학교 2학년때부터 꽤 좋아하던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이제 2년째 좋아하고 있는데 22살이구요. 동갑이에요.

근데 제가 군문제때문에 군대가기전에 고백햇다가 차인적이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군인될놈이랑 누가 사귀고 싶겠어.. 하면서 그냥 순순히 포기했었어요.

정말 가슴이 아팠지만 그래도 친구로만 지낼수 있다면이라는.. 이라는 바보같은 생각을 하며 견뎠어요.

그러다 군대가기전에 제가 큰 사고로 다친적이 있어서 다시한번 신검을 받았는데 그때 4급판정을 받고 공익이 되었어요.

그렇게 되니 또 상황이 달라지드라고요.. 그래서 그 친구와 계속 친구처럼 지냈죠.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어서 그런지 제 마음은 언제나 일변도였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고 고백을 해야겠다..라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죠. 그래서 생각해낸게 노래였어요.

 제가 노래를 부르거든요. (보컬겸 MC..랩퍼..)

작은 콘서트같은걸 했는데 걔를 초대했었습니다.

이날을 위해서 6개월간 노래 하나를 만들었었습니다. 진짜 열심히 했죠..

이번에 해서 안되면 깨끗이 포기하자...

라고 생각하고 진짜 최대한 멋있게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서 그녀를 위해 노래를 불렀어요.

곡마지막순서에 너에게 바치는 노래라고 하면서 고백과 함께 노래를 불렀죠 

그녀는 눈을 피하면서 어떻게하지라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하지만 전 꼐속 노래를 불렀죠..

그리고 노래가 끝나고...

무대에서 내려와 그녀에게 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땠냐고 물었어요. 그니까 괜찮았다고..그러더군요. ㅋ그리고 평소와 같이 장난을 치는거에요.. 저는 이게 절 받아들인거라고 착각해버렸죠. 바보였습니다.

그녀는 공연도중에 중간에 나가거나 그런 반응 보이면 제게 미안해서 괜히 저한테 일부러 친한척하고 아닌척하고 한것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뮤지컬을 같이가기로 약속했었거든요. 고백하기전에요...

저는 이애가 저가 싫으면 뮤지컬도 안볼줄 알았습니다..

근데 같이 보고 저녁도 먹고 어제 있었던 콘서트 고백노래 이야기까지하면서 있어서..저는 사귀는 줄로만 알았어요.

그리고 ..

다음날.

연락두절..

연락이 안되더군요.. 병신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가까스로 연락해서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싫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면 뮤지컬을 왜봤냐고 하니까. .자신은 뮤지컬이 너무 좋아서 그냥 본거 뿐이고 아무런 감정도 없었다구 그랬어요.

그래서 저는 정말 큰 상처를 입어서...

이제는 사랑따윈 못할꺼라고... 생각햇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걔 얼굴이나 걔를 둘러싼 애들 얼굴은 정말 보기도 싫었어요.. 그냥 미워했죠.

그러던 어느날 제게 저를 감싸주던 다른 여자애가 생겼는데 그아이덕분에 또 제 마음이 사르르 녹았어요.. 그래서 이제 절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자...그게 낫겠다..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이제 행복해져야겠다..라고 마음을 다잡고 있는데 어느날 소문이 들려오드라고요.

괜히 제가 나쁜놈이 되어있었어요.

제가 있는 자리에서 제가 옛날에 좋아했던 그아이는 원래 되게 잘생긴애를 좋아한다는 말이나... 하필이면 애들 전부 제 앞에서 제가 옜날에 좋아했떤 애 남자친구 누굴 소개시켜주면 좋을까..이런 이야기들을 하는겁니다.. 상처가 바로 아물지도 않았는데.. 근데 더열받는건 저를 의식하고 다들 그런소리를 한다는겁니다..

저는 정말 그런애들이 저주스럽고 화만 납니다..

저는 차였고, 이제 나도 너 이제부터 안좋아할꺼니까..됬어. 라고 당사자끼리 말이 끈난상황에서..

제3자들이 나서서 제가 더이상 그아이한테 접근하지 못하도록 울타리같은 걸 쳐놓고 제 심장을 후벼파는 말들을 하는걸 보면 진짜..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러다가 저만 이상한 놈 되게 생겼습니다.

저는 그냥 사람하나 좋아한것일 뿐인데.